“결국 가격에 손댔다”… 국내 상륙 예고한 인기 SUV에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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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디자인
가격 전략이 변수
출처: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가 미국 시장에서 신형 트래버스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지엠이 해당 모델의 국내 도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미국에서의 가격 변동이 한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형 트래버스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GM의 최신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디자인 역시 대폭 개선됐다.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었으며,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 또한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며 첨단 감각을 더했다.

출처: 쉐보레 (트래버스)

특히,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기어 레버가 컬럼식으로 변경돼 더욱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적재 공간도 최대 2,764리터까지 확장돼 패밀리 SUV로서의 실용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전 모델이 탑재했던 3.6리터 6기통 엔진 대신, 신형 트래버스는 2.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해 32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GM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연비 효율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폭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인텔리빔 등 최신 기술이 기본 적용되며,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출처: 쉐보레 (트래버스)

미국 시장에서 신형 트래버스의 가격은 소폭 인상됐다. 기본 트림인 LT는 4만 2,095달러(한화 약 6,1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는 5만 7,195달러(약 8,300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트림별 100~200달러(약 14만 ~ 29만 원) 수준의 상승이지만, 최근 GM이 다양한 모델에서 가격을 조정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트래버스는 2022년 이후 ‘L’ 트림을 삭제하고 LT를 기본 트림으로 설정하면서 기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왔다.

5년 전과 비교하면 기본 가격이 1만 달러(약 1,450만 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출시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출처: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은 신형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현재 관련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트래버스 모델은 판매가 종료되었으며,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삭제된 상태다. 이는 신형 모델의 국내 도입을 위한 사전 정리 작업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과연 신형 트래버스가 어떤 가격대로 국내 시장에 등장할 것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쉐보레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략을 내놓을지, 아니면 미국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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