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로 무장
메르세데스-벤츠가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강력한 한 수를 두기 위해 CLA EV를 선보인다.
2026년 출시 예정인 이 모델은 최첨단 전기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해,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겨냥한 야심작이다.
새롭게 개발된 모듈형 플랫폼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를 활용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모두 지원하는 유연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CLA EV는 보급형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효율 배터리를 장착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LA EV는 새로운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800볼트 아키텍처를 도입해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제공되며, 58kWh LFP 배터리는 600km, 85kWh NCM 배터리는 최대 750km의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이는 현재 메르세데스 전기차 라인업 중 EQS 450+에 이어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CLA EV는 DC 급속 충전을 통해 단 10분 만에 186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 속도를 구현하며, 최대 320kW의 충전 용량을 자랑한다.
이러한 고효율 설계는 유럽의 WLTP 기준 12kWh/100km의 전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에너지 절약성을 보여준다.
CLA EV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후륜구동 모델은 200kW 모터를 장착해 고효율을 유지하고, 사륜구동 모델은 80kW 프론트 모터를 추가해 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2단 변속기를 탑재해 고속과 저속 모두에서 효율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메르세데스는 모든 소비자가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CLA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하이브리드 CLA는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설계를 적용했다.
27마력을 추가로 제공하는 전기 모터와 1.3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사륜구동 옵션을 지원하며, 다양한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을 통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의 전환기를 부드럽게 이어갈 계획이다.
CLA EV는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공기-공기 히트펌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와 모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차량 내부를 가열하며, 추운 날씨에서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메르세데스는 이 모델로 이탈리아 나르도 테스트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총 3717km를 주행하며 평균 시속 96마일(약 154km/h)을 기록해 새로운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CLA EV는 향후 출시될 메르세데스 전기차 모델에도 도입될 기술들을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로, 보급형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LA EV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대 750km의 주행거리와 효율적인 충전 속도, 그리고 유연한 하이브리드 옵션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메르세데스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요소다.
CLA EV는 단순히 전기차의 보급을 넘어, 효율성과 성능,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메르세데스의 비전을 담고 있다. 2026년 출시될 이 모델은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다.
이름도디자인도우리귀를 괴롭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