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와 전기차 부문 모두 석권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가 주관하는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주요 상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시장에서 SUV의 경쟁력이 중요하게 평가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는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로 선정되었고, 고성능 전기 SUV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 상을 거머쥐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캐나다에서 출시된 다양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유틸리티 부문과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총 4개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22년 투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최근 4년 동안 세 차례나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캐나다 시장에서 현대차의 SUV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의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이 집약된 아이오닉 5 N은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N e-시프트’ 기능을 통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기아 EV9, 마쯔다 CX-70 PHEV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수상하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대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로, 단순한 친환경 차량을 넘어서는 주행의 재미를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캐나다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SUV 및 전기차 부문에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의 수상은 현대차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캐나다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