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깜짝’ 재등장, “2천만원대 최고의 차”.. 격한 환영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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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택시 부활, 중형 LPG 시장 재반격
3년만에 귀환, K5 제시하는 새 기준..
출처 – 기아 / K5

기아의 K5 택시가 3년 만에 재등장한다. 이르면 11월에 출시될 예정인 신형 K5 택시는 현대 쏘나타 택시와 함께 중형 세단 택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저조한 K5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국산 택시의 경쟁력을 다시금 강조할 전망이다.

K5 택시는 2021년 단종된 이후에도 택시 업계의 재출시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기존의 중형 LPG 택시가 준대형 모델이나 전기 택시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K5 택시는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기아 화성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산 쏘나타 택시와 차별화되는 국산 모델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기아 / K5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생산이라는 점을 K5 택시의 주요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능 면에서 K5 택시는 2.0L LPG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146마력과 19.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9.5~9.8km 수준으로, 현대 쏘나타 택시와 비슷하거나 소폭 앞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LPG 연료의 특성상 가솔린 대비 약 3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제공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내구성 강화를 위해 택시 전용 타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전용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모델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되어 최신 기술 지원과 편리한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이는 운전자가 택시로 운행하는 동안 더욱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출처 – 기아 / K5

기아는 K5 택시의 가격대를 2,000만 원 초반대로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쏘나타 택시가 일반과세자 기준 2,480만 원에서 시작되는 만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K5 택시는 기존 렌터카 트림 외에도 아예 별도 택시 전용 모델로 판매되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쏘나타 택시의 경우 출시 이후 사전 예약이 폭발적으로 몰리며 한때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었으나, 최근 물량 확보로 5~6개월로 단축된 상태다. K5 택시가 출시되면 일부 수요를 흡수해 출고 적체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이번 K5 택시의 부활을 통해 중형 LPG 택시 시장에서 입지를 다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세단의 인기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택시 시장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이다.

출처 – 기아 / K5

업계는 K5 택시가 빠른 인도와 국산 모델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현대차 쏘나타와 함께 중형 택시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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