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첫 하이브리드 ‘LX700h’ 공개
전통과 혁신의 결합으로 시장 공략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모델 ‘LX700h’가 새롭게 공개되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형으로 출시될 LX700h는 기존 LX600의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해 성능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LX700h의 핵심은 프레임 바디 기반의 고급 SUV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전기화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고장 시에도 가솔린 엔진이 단독으로 작동할 수 있는 비상 대책이 마련돼,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다.

전 트림에 적용된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3.0)와 원격 주차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은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LX700h는 하이브리드 전용 오프로드 트림인 ‘오버트레일(Overtrail)’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오버트레일은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강화된 스키드 플레이트, 18인치 매트 그레이 휠을 장착해 험난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후방 전자식 디퍼렌셜 락이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 시 안정성과 탈출 능력을 높여준다.

오버트레일 트림의 외관은 블랙 컬러와 무광 그레이 디테일을 적용해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내부는 2열과 3열 시트 구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블랙과 스톤 브라운 가죽 시트와 고급스러운 우드 마감으로 렉서스만의 프리미엄 감각을 더했다.

중앙 콘솔에는 방수 처리된 2400W AC 인버터와 냉장고 박스가 기본 제공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

LX700h는 실내 편의성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최신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는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그리고 4인승 울트라 럭셔리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리프레시 시트는 에어 블러더 방식의 마사지 기능을 제공해 장거리 주행 시 피로를 덜어준다.

중앙 콘솔에는 무선 급속 충전 패드와 스마트폰 연결을 위한 USB-C 포트가 포함되며, 후방 좌석에는 개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렉서스는 이번 모델을 통해 탄소 중립과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반영하며, 향후 전동화 라인업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출시 예정인 LX700h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존 LX600 모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전동화를 실현한 이번 LX700h는 렉서스의 기술력과 혁신을 집약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약 1억 원 중반대가 예상되며, 탄탄한 구성과 다양한 트림 옵션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