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와는 다른 길 “전시장으로 사람들 달려간다”… 잠잠했던 독일차 색다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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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부터 골프까지 전 차종 시승
전시장서 가족 체험 이벤트까지
브랜드 철학 직접 느껴본다
출처: 폭스바겐 (ID.5)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국 전시장을 놀이 공간으로 바꾸고, 브랜드 철학을 담은 특별한 시승 행사를 시작한다.

19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22개 전시장에서는 폭스바겐의 전 라인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타임리스 모먼트’ 시승 이벤트가 열린다.

전기차 ‘ID.4’와 ‘ID.5’를 비롯해 해치백의 아이콘 ‘신형 골프’, 플래그십 SUV ‘투아렉’까지, 유럽 대표 모델들이 모두 고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단순한 시승을 넘어, 감성과 체험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폭스바겐 (ID.5)

이번 행사의 주인공 중 하나는 바로 쿠페형 전기 SUV ‘ID.5’다. 상반기 국내 인도를 앞둔 이 모델은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고급스러운 실루엣과 공기역학에 기반한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전기 SUV ‘ID.4’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ID.4는 2025년 1분기 동안 국내서 784대가 판매돼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유일하게 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여기에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해치백 ‘신형 골프’와 대형 SUV ‘투아렉’까지 더해져 고객은 폭스바겐이 가진 다양한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승 행사에서 전시장을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감성적인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출처: 폭스바겐 (ID.5)

일부 전시장에는 ‘슈필라움 가르텐(Spielraum Garten)’ 콘셉트가 적용된다. 이는 독일어로 여유 공간과 정원을 뜻하는 말로, 타인의 방해 없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콘셉트 아래,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에게는 폭스바겐 풍선과 캐릭터 풍선이 제공되며, 시승 완료 고객에게는 응원 인형 3종 또는 DIY 뽀글이 인형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시승 신청자 대상으로는 미니 독서등, 법랑컵 등 폭스바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출처: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차를 타보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세대 간 감정을 잇는 체험형 공간을 통해 방문객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이번 시승 행사는 고객과 브랜드의 거리를 좁히고, 자동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제품력과 더불어 감성까지 챙긴 이번 ‘타임리스 모먼트’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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