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 눈길
구매 상담만 해도 풍성한 혜택
4월 중순부터 차량 인도 시작
쿠페형 SUV의 우아한 실루엣에 르노 F1 머신의 기술이 녹아든 순간, 시승을 마친 고객들 사이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아르카나’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며,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7일 공식 발표된 이번 행사는 4월 30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이벤트는 상담부터 출고까지 단계별로 혜택이 이어진다. 우선, 르노코리아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6년형 아르카나 구매 상담을 신청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상담 후 전국 전시장에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르노 정품 백팩인 ‘디 오리지널 RNLT 백팩’도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혜택은 실제 구매 고객에게 돌아간다. 상담 신청과 전시장 방문 후 아르카나를 구매하고, 5월 31일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6년형 아르카나는 기존의 날렵한 쿠페형 SUV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파워트레인을 두 가지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르노그룹의 F1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부드러운 변속과 높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루 갖췄다.
주행 상황에 따라 직렬, 병렬, 직병렬 하이브리드 모드를 유연하게 전환하며,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는 17.4km/L에 달한다.
내연기관 모델인 ‘1.6 GTe’도 함께 구성되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2026년형 아르카나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신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esprit Alpine)’이다. 이는 르노 그룹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정체성을 계승한 스페셜 트림이다.
외장에는 새틴 어반 그레이 컬러를 비롯해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휠 등이 장착된다.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포함되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한층 스포티하고 정제된 인상을 준다.
실내에는 알핀 블루 컬러 스티치가 들어간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감성과 스포츠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2026년형 아르카나는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E-Tech 기준으로 테크노 2849만9000원, 아이코닉 3213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3401만9000원이다.
1.6 GTe 모델은 테크노 2300만 원, 아이코닉 2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모든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기준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아르카나 출시에 대해 “기술과 감성,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다양한 고객층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디자인, 주행, 기술 모두 한층 진화한 2026년형 아르카나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르노코리아가 제시하는 ‘새로운 SUV 기준점’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