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추천 여행지

조선 영조 시대 유학자인 최치덕 선생이 학문을 정진하고 유학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조성한 이 고풍스러운 정자는 유교적 학문관과 조경 미학이 고스란히 집약된 유서 깊은 인문학적 공간이다.
정자 앞 방형 연못을 중심으로 형성된 수변 공간은 조선 시대 정원 건축의 백미를 보여준다.
연못 옆에는 최치덕 선생이 직접 식재하여 굵고 곧게 뻗은 수령 300년의 거대한 향나무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세월의 숭고함을 증명한다.
정원 오른편 뜰에는 수령 250년을 훌륭히 넘긴 측백나무가 자리 잡아 고택의 기와 지붕과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연출한다.

전통 가옥의 구조와 멋을 그대로 보존하여 하룻밤 머물며 옛 선비들의 유유자적한 휴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고택 체험 인프라까지 완벽히 구비되어 있다.
관람 시간에 아무런 제약 없이 사계절 내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이 독보적인 조선 시대 학문의 요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종오정
“수령 300년 향나무와 250년 측백나무의 압도적 자태! 관람 시간제한 없는 100% 무료 한옥 쉼터”

경상북도 경주시 손곡3길 37-39에 위치한 종오정은 보문단지 인근 손곡동에 호젓하게 자리한 조선 시대 전통 정자다.
여름철 한적한 출사지 및 힐링 스팟으로 유명한 이곳은 정자 앞에 자리한 아담한 연못과 수변 경관이 특히 인상적이다.
종오정의 깊은 기원은 조선 영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대 뛰어난 학자인 최치덕 선생이 이곳에 머물며 학문을 연마하였고, 그의 학식과 인품을 존경해 배움을 청하고자 찾아온 제자들이 힘을 모아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건립했다. 현재까지 잘 보존된 종오정 일원은 그 시절의 역사적 자취와 교육적 가치를 충실히 전하고 있다.
연못 바로 옆에는 최치덕 선생이 당시에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300년의 향나무가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이 향나무는 굵고 바르게 뻗어 올라간 줄기와 넓게 펼쳐진 가지로 오랜 세월의 무게를 입증한다.

또한 정자 뜰 오른편에는 수령 250년이 넘는 측백나무가 단정히 자리해 고풍스러운 정자와 환상적인 경관적 조화를 이룬다. 이 두 그루의 오아시스 같은 노거수들은 오랜 시간 동안 이곳의 사계절을 묵묵히 지켜온 역사의 산증인이다.
종오정의 또 다른 독보적 매력은 한옥 고택 체험이 직접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통 가옥 특유의 고유한 구조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완벽히 살린 내부 공간에서 하룻밤 머물며, 낮에는 연못가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한옥 고유의 차분한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창호를 넓게 열어두면 도심에서 듣기 힘든 자연의 풀벌레 소리와 시원한 청량한 산바람이 들어와 특별한 청각적 휴식을 선사한다.

이곳은 연중 사계절 내내 무료로 완전 개방되어 있으며 관람 시간 제한도 일절 없다. 주차는 종오정 일원 연못 바로 앞에 넓게 마련된 공터를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조선 시대 옛 선비들의 학문적 열정과 세월을 머금은 노거수가 깊은 울림을 주는 경주의 숨은 한옥 명소다. 이번 7월 말, 시공간이 멈춘 듯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안겨줄 경주 종오정으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