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공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고성능 모델
전동화 N 모델 전용의 다양한 편의 및 주행 기능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N’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로,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아이오닉 5 N은 현대의 N 브랜드가 모터스포츠에서 키운 전문 지식과, RN22e와 N Vision 74 같은 전동화 롤링랩(Rolling Lab)에서 도출된 기술을 결합하여 개발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아이오닉 5 N의 역동적인 디자인
아이오닉 5 N의 전면 디자인은 냉각 효율을 향상시키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공기 역학 특성을 개선하는 에어커튼 및 에어 플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고유의 블랙 범퍼 커버와 낮은 위치에 설치된 립 스포일러가 고성능 차량의 전체적인 비례감을 강조하면서도 뚜렷한 N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측면은 전체적인 높이가 일반 모델 대비 20mm 낮아져, 앞 범퍼에서부터 사이드실까지 이어지는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해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후면 디자인은 N 전용으로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그리고 최적의 공기 역학 성능을 위해 리어 디퓨저가 적용되었다.
더불어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과 체커 플래그 그래픽이 장착되어, 아이오닉 5 N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감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아이오닉 5 N의 실내는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 스커프, 메탈 페달 등으로 구성되어 N 패밀리의 일관된 룩을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최적의 운전 환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상 주행부터 트랙 주행 상황까지 모든 상황에 대해 최적화된 운전 환경을 조성하였다.
아이오닉 5 N은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N 전용 스티어링 휠을 갖추고 있다.
이 스티어링 휠은 혼 커버에 N 브랜드 로고가 자랑스럽게 표시되며, 운전자는 주행 모드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N 버튼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게다가, 패들 쉬프터를 활용한 N e-쉬프트와 N 페달 기능, 그리고 출력을 최대 10초 동안 증가시키는 NGB 버튼이 배치되어 조작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센터 콘솔에는 정강이와 무릎을 편안하게 지지하기 위한 패드와 슬라이딩 암레스트가 장착되어 있어, 트랙 주행 시 운전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N 라이트 버킷 시트는 측면 볼스터 부분을 강화하여 지지력을 향상시키고, 일반 모델 대비 20mm 낮은 시트 포지션을 채택하여 스포티한 운전 자세를 구현하였다.
게다가, 고객의 요구에 맞춰 버킷 시트에 통풍 기능을 추가하여 상품의 가치를 더욱 높였으며, 시트 전면의 N 로고 부분에는 웰컴 라이팅 기능이 적용되어 차량에 탑승할 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시트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N 엠블럼이 부착되어, N 브랜드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부스트’ 모드
아이오닉 5 N은 최고출력 166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와 최고출력 282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를 탑재하여, 합산 최고출력 448kW(609마력)와 최대토크 740Nm(75.5kgm)를 발휘한다.
또한, 아이오닉 5 N은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 모드를 활성화하면,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이 모드에서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 출력은 478kW(65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770Nm(78.5kg.m)로, 0-100km/h까지 가속을 단 3.5초만에 완료할 수 있다.
전동화 N 모델 전용의 다양한 기능들
아이오닉 5 N은 전동화 N 모델 전용으로 개발 특화된 사양들을 대거 갖추고 있다. 이중 ‘N 페달(N Pedal)’ 모드는 트랙 주행 시 회생 제동을 활용하여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 운전자는 전∙후륜 구동 분배비를 조절하고 회생 제동량과 모터 응답성을 최적화하여 신속하고 민첩하게 감속하며, 하중 이동을 통해 코너 진입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또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은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분배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선회 시에는 후륜 모터에 구동력을 우선적으로 배분하여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오버스티어(oversteer)’를 유도하며, 선회 탈출 시에는 구동력을 전륜에 적절히 배분하여 빠른 탈출을 돕는다.
운전자가 직접 전∙후륜의 구동력을 조절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 Torque Distribution, NTD)’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다.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전∙후륜 구동력 분배 비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륜, 후륜, 혹은 사륜 구동 방식에 따라 주행 특성이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위한 전용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헤드램프 아래쪽에 추가적인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하여 냉각 면적을 증가시켰고, 이를 통해 엔진 및 배터리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며,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 N에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NBP)’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이 시스템은 드래그 모드(단시간 최대 출력 주행)나 트랙 모드(장시간 고부하 주행)를 선택할 때, 주행 시작 전에 배터리를 적절한 온도로 예열하거나 냉각하여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같은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NBP)’ 시스템을 사용하면 운전자는 항상 최상의 성능과 효율성을 유지하며, 우수한 주행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아이오닉 5 N에는 ‘N 레이스(N Race)’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기능은 스프린트(Sprint) 모드와 엔듀런스(Endurance)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행 목적에 맞는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게 해준다.
스프린트 모드에서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여 출력 제한 없이 최대 성능으로 트랙을 주행할 수 있으며, 엔듀런스 모드는 배터리 온도를 적절하게 제어하여 과도한 출력 저하 없이 긴 시간 동안 최적의 출력으로 트랙 주행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가상 변속 시스템 ‘N e-Shift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Active Sound +, NAS+
이와 함께, 아이오닉 5 N은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쉬프트(N e-Shift)’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를 통해 내연 기관 차량의 감성을 담아 운전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N e-쉬프트는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 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재현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내연 기관 차량과 유사한 변속 충격과 변속감을 체감할 수 있으며, 클러스터에 표시되는 가상의 엔진 RPM과 기어 단 정보와 연동하여 보다 직관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AS+) 시스템은 가상 사운드를 통해 내연 기관 차량의 음향 감성을 살려주어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고성능 전기차에 특화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가상 사운드 시스템으로, 한 차원 더 진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주행 정보인 RPM, 속도, 토크 등을 기반으로 내부 8개와 외부 2개, 총 10개의 스피커를 활용하여 차량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몰입감 있고 실감나는 가상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에는 ‘이그니션(Ignition)’, ‘에볼루션(Evolution)’, ‘슈퍼소닉(Supersonic)’ 이렇게 총 3가지 주행 사운드 모드를 제공한다.
‘이그니션(Ignition)’ 모드는 내연 기관을 갖춘 N 차량의 2.0 터보 엔진 사운드를 계승하여, 가상의 RPM 및 토크와 일치하는 엔진 사운드를 제공하여 내연 기관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에볼루션(Evolution)’ 모드는 RN22e와 N 2025 그란투리스모의 사운드를 계승하여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운드를 제공해 현실적이고 풍부한 주행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슈퍼소닉(Supersonic)’ 모드에서는 제트기의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사운드가 적용되어, 음속 돌파 시 발생하는 소닉 붐 사운드를 변속음에 구현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주행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오는 하반기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