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소 이용 금액의 50∼70%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여행 지원 사업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는 단순 관광지를 찾는 것에서 벗어나 ‘얼마나 합리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숙박과 식비, 체험 비용까지 포함한 전체 여행 경비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경쟁에 나서는 분위기다.
단순 할인 쿠폰 수준을 넘어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식은 지역 소비를 유도하면서 관광객 부담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교통비와 식비, 관광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지역 상권 역시 소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나 청년층 여행객에게는 실제 체감 혜택이 크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부터 여행 경비 최대 절반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횡성군의 반값여행 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반갑소! 횡성 반값여행
“3∼5인 가족·단체 여행객 대상 환급 규모를 확대한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

강원 횡성군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비 환급 프로그램 ‘반갑소! 횡성 반값여행’ 신청 접수를 5월 20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운영 방식은 비교적 명확하다. 횡성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역 관광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의 50∼70%를 모바일 횡성 지역상품권으로 환급받는 구조다.
환급 혜택은 여행 형태와 연령대에 따라 달라진다. 개인 여행객은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되며,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은 최대 1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단체는 최대 20만 원, 3∼5인 가족·단체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횡성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이다. 다만 횡성과 인접 지역인 원주·홍천·영월·평창·양평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여행 시작 하루 전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환급을 받기 위한 조건도 있다. 여행 기간 동안 횡성 지역 내 관광 관련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소비해야 하며, 지정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뒤 인증 사진을 남겨야 한다.
이후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영수증과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자료는 심사를 거쳐 확인되며, 환급금은 14일 이내 모바일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관광객 유치보다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화폐 환급 방식인 만큼 실제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특징이다.

횡성군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 시대 여행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여행 시장은 단순 명소 소비보다 ‘가성비 체류형 여행’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관광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반값 혜택이 적용되는 강원 여행지로 떠나보자.
분명 지갑 부담은 줄이고 여행 만족도는 높이는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