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함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철원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근접하게 관찰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경관 탐방로로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7월 10일, 이 지역은 그 지질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더욱 유명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탄강은 내륙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화산지형, 특히 주상절리와 베개용암이 잘 보존된 곳으로, 지질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좋은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아찔함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협곡 위에 설치된 잔도를 따라 걸으며,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함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잔도를 설치하는 데에는 4년의 시간과 3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소요되었으며, 모든 자재는 경기 포천에서 협곡을 건너 줄을 통해 운반되었다고 한다.

한탄강지질공원에 따르면, 힘들게 완성된 이 잔도는 2021년 개통 이후 1년 만에 관광객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찔한 자연 위의 하늘길과 스릴 넘치는 전망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순담계곡에서 드르니마을을 연결하는 총 3.6㎞의 경이로운 구간으로, 절벽과 절벽 사이에 설치된 ‘한탄강 하늘길’ 잔도가 709m에 걸쳐 이어져 있다.
이외에도 2.2㎞의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잔도는 지상 20~30m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에 설치되어 있으며, 격자형 철재 구조로 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아찔함을 선사한다.
이 잔도에는 수평절리교, 돌단풍교, 쌍자라바위교, 단층교 등 13개의 잔교가 있으며, 각각 주변 지질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걸을 때마다 조금씩 출렁거리는 이 다리들은 방문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에는 스카이전망대가 3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국내 최초로 암반에 지지된 반원형 케이블전망대에서는 순담스카이전망대와 한탄강스카이전망대를 통해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탄강스카이전망대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30m 높이에서 파란 강물과 거대한 바위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방문객들에게 놀라움과 스릴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의 매력

철원 한탄강의 주상절리길 외에도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태봉대교에서 시작해 순담계곡에 이르는 총 8㎞ 길이의 이 탐방로는 물 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2.4㎞ 구간과 강변 탐방로 5.6㎞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개방 기간은 매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이며, 집중호우 시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원군은 매년 4월에 부교를 철거하고 10월에 다시 설치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입장 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철원사랑상품권으로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을 걸으며, 자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