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선 절대 못 느끼는 감성”…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어촌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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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 그리고 갯벌까지
자연 속에서 만나는 여유와 체험
6월, 어촌의 매력에 빠져볼 시간
출처: 바다여행 홈페이지 (봉암몽돌마을 풍경)

6월의 문턱, 바쁜 도심을 떠나 자연 속 쉼표가 간절해질 때다. 탁 트인 수평선과 몽돌해변, 해 질 녘 노을이 물든 갯벌까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자연의 품에서 진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두 곳이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달 29일, 6월 추천 어촌 체험마을로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을 발표했다.

두 마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름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하나는 남해의 푸르른 바다와 감성 가득한 몽돌 해변, 또 다른 하나는 서해의 넓은 갯벌과 섬∙산∙바다가 어우러진 이색 풍경. 여행보다 ‘삶’을 느낄 수 있는 이 두 마을로 향하는 길에 주목할 이유는 충분하다.

감성 자극하는 몽돌 해변, 통영 봉암몽돌마을

경남 통영의 봉암몽돌마을은 한산도와 추봉도 사이에 위치한 조용한 어촌이다.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또는 추봉교를 건너 차량으로도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출처: 봉암몽돌마을 홈페이지 (봉암몽돌마을 풍경)

이 마을의 백미는 이름 그대로의 ‘몽돌 해변’이다. 잘 다듬어진 자갈이 촘촘히 깔린 해변에서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울리는 자갈소리는 이곳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음악이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새로 지은 숙박시설과 바다를 품은 카페, 식당들은 머물고 싶은 마음을 자연스레 이끈다.

6월 8일에는 ‘제16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열린다. 맨손 고기잡이, 후릿그물 체험, 요트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평소에는 통발, 갯벌, 공예 체험 등이 운영된다. 연인이나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바지락 캐고 낙조 보는 섬, 군산 신시도마을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은 고군산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진입 가능한 연도교 섬 중 하나다. 고군산군도 24개 섬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웅장한 산봉우리와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출처: 바다여행 홈페이지 (신시도 마을 풍경)

마을 앞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넓어 바지락 캐기 체험장이 활발히 운영된다. 이곳에서 나는 바지락은 크기와 육질 모두 뛰어나기로 알려져 있어 미식가들의 기대도 충족시킨다.

인근에는 자연휴양림과 연결된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 등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특히 새만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신시도의 전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아름답다. 갯벌, 산, 바다가 어우러진 신시도는 서해안 낙조 명소로도 유명하다.

두 마을 모두 단순히 머물다 가는 여행지가 아닌,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써의 가치가 크다. 바다에 손을 담그고, 갯벌을 직접 걷고, 지역 주민과 함께 어촌 문화를 체험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다.

출처: 바다여행 홈페이지 (신시도 마을 풍경)

해양수산부는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어촌의 매력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6월, 자연 속 쉼과 체험을 함께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다와 산, 갯벌과 사람,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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