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내린 새하얀 꽃눈”… 색다른 공조팝나무 풍경이 있는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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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목원과 보성 동윤천
지금 가야 할 힐링 산책지
출처 : 보성군

눈처럼 흩날리는 하얀 꽃이 5월의 하늘 아래 내려앉았다. 장미과 낙엽관목인 공조팝나무가 전국 일부 지역에서 만개하며 ‘하얀 꽃눈’이라 불릴 만큼 청초한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개화 시기가 짧아 5월 중순 전후로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꽃은 봄 산책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전북 전주시의 전주수목원과 전남 보성군의 동윤천 일대는 공조팝나무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는 국내 대표 명소로 손꼽힌다.

출처 : 뉴스1

각각 도심 속 힐링 공간과 생태 복원의 모범 사례로 알려진 이 두 곳은 자연 속에서의 여유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최근 봄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조팝나무 특유의 순백색 꽃이 산책길을 수놓는 풍경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전주수목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에 위치한 전주수목원(한국도로공사수목원)은 총면적 34만㎡ 규모로, 3천 종이 넘는 수목 유전자원을 보유한 대규모 수목원이다.

출처 : 뉴스1

전주수목원은 봄철마다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큰 공조팝나무 군락지로 SNS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전주수목원 주차장에 자리잡은 공조팝나무 군락지는 나무 데크 주변으로 피어난 공조팝나무 군락이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주수목원은 5월 장미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 수목원이다. 이번 주말에 간다면 한옥과 어우러지는 장미덩굴과 예쁜 꽃터널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은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되며,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구간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동윤천

전남 보성군 보성읍 동윤천 생태공원과 이어진 동윤천 산책길 역시 공조팝나무가 조성된 걷기 좋은 명소다.

출처 : 보성군

이곳은 원래 수질 개선을 위한 하천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나, 현재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힐링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양옆으로는 공조팝나무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 5월 중순이면 순백의 꽃이 수면 위로 떨어져 마치 하얀 비가 내리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는 꽃잎과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산책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윤천 생태공원에는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생태학습 공간이 함께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다.

여름철에는 야외무대에서 문화공연도 열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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