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는 기본, 나만의 화분까지
바다 위를 걷고, 낙조를 바라보다
5월, 어촌마을이 당신을 부른다

“도심을 벗어나 어디로 떠날까” 고민 중이라면,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5월의 어촌 여행지가 해답이 될 수 있다. 전남 함평의 ‘돌머리마을’과 인천 중구의 ‘포내마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양수산부는 여유로운 체험과 아름다운 경관, 지역 특색 등을 종합 평가해 이 두 곳을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바다를 뛰놀다, 함평 돌머리마을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변을 따라 이어진 해수욕장과 천연 갯벌이 어우러진 조용한 어촌이다.

바지락과 맛조개를 직접 캐는 갯벌 체험이 가능하며, 어린이용 물놀이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체험에 필요한 장화나 호미는 마을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실내 체험으로는 ‘소라다육이 만들기’가 운영된다. 마음에 드는 소라껍데기를 골라 다육이나 이끼 식물을 심어 나만의 미니 화분을 완성할 수 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활동이라 비 오는 날에도 적합하다.
마을 중심에는 낙조 명소로 손꼽히는 돌머리해수욕장이 있다. 얕은 수심과 맑은 바닷물, 뒤편의 솔숲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다.

숙박을 고려하는 여행객이라면 마을이 운영하는 글램핑장과 카라반을 눈여겨볼 만하다.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그 자체로 완벽한 여행이 된다.
걷고, 만들고, 일하고… 포내마을의 색다른 제안
인천 중구에 위치한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다와 도시를 모두 품은 ‘도심형 어촌’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바다 전망을 갖춘 오션뷰 사무공간 ‘워케이션센터’다. 창밖으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라화분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소라껍데기를 활용해 다육식물을 심고 꾸미는 체험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아이 동반 가족이나 연인들에게도 인기다.
마을 인근에는 다양한 자연 명소도 가까이 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밀가루처럼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도 진행된다.
호룡곡산은 가벼운 등산 코스로, 40분 남짓 오르면 인천대교와 서해의 여러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을 만날 수 있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바다 위 데크길이 인상적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두 마을은 각각 체험형(돌머리)과 도심 연계형(포내)이라는 뚜렷한 색깔을 가진 어촌 여행지다.
5월의 따뜻한 날씨 속에서 도시를 벗어나 짧지만 진한 쉼표가 필요하다면, 이달의 어촌 여행지 두 곳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해양수산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