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얼마 안 남았다”… 국화•코스모스•핑크뮬리•팜파스그라스 가득한 가을꽃 무료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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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뉴스1 (유성국화축제)

형형색색으로 만개한 국화가 도심 한복판을 채운 지금, 계절이 남긴 흔적을 가장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가을꽃은 코스모스나 핑크뮬리만 있는 줄 알았다면 이번엔 국화가 주인공이다. 노란색, 흰색, 자주색으로 수만 송이가 연출하는 국화 조형물과 테마 정원, 그리고 꽃향기 사이를 걷다 보면 계절의 밀도를 실감하게 된다.

아직 단풍이 전국적으로 절정에 이르지 않은 시기, 가을의 시작을 먼저 감각할 수 있는 도시형 꽃축제가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고, 일부 유료 체험 공간까지 더해지며 온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 뉴스1 (유성국화축제)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켜진 국화 궁전과 화분 디스플레이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낮과는 다른 감각을 제공한다. 대규모 야외 공간에 조성된 전시여서 인파가 분산돼 비교적 쾌적한 관람도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가을꽃과 국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계절 한정 무료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유성국화축제

“국화 조형물부터 족욕 체험까지, 이색 콘텐츠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

출처 : 뉴스1 (유성국화축제)

대전광역시 유성구 어은로 27에 위치한 유림공원 일대에서 현재 ‘유성국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오는 11월 2일까지 운영되며 가을 국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

축제의 중심은 조형물 전시다. 국화를 활용한 대형 설치물 외에도 ‘국화 궁전’과 ‘국화책’ 같은 신규 조형물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공원 내 전역에는 스탠드형과 가로등 걸이형 화분들이 일괄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꽃 자체만이 아니라, 연출 방식까지 정돈된 이 구성은 기존의 꽃축제와는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출처 : 뉴스1 (유성국화축제)

꽃 종류는 국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계절 대표 식물인 코스모스와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까지 함께 전시돼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식물 구성이 이뤄져 있다.

정원은 민간 기업 후원 정원 5개소와 지역 대학과 협력한 정원 2개소로 나뉘어 조성돼 있으며 각각 다른 테마와 식재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단일 전시보다 풍성한 인상을 준다.

저녁 시간대에는 주요 동선과 조형물에 경관 조명이 더해져 야간에도 관람이 이어진다.

체험 콘텐츠도 구성되어 있다. ‘천국’이라 명명된 공간에서는 온천과 국화 콘셉트를 결합한 족욕 체험 부스가 운영 중이며 기타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일부 마련되어 있다.

출처 : 뉴스1 (유성국화축제)

접근성 측면에서도 유림공원은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통해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축제 공간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관람 동선이 무리가 없도록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유성국화축제 입장료는 없으며 일부 체험 부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가을을 가장 빠르게 감각할 수 있는 도심형 야외 꽃축제로 잠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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