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추천 여행지

8월 말,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가 다시 돌아온다. 국토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배꼽축제’는 지역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대형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인 지역 축제와 달리 공연, 체험, 정책 연계 프로그램까지 고르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문화예술 중심 콘셉트로 구성돼 단순 관람형이 아닌 참여형 콘텐츠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퍼레이드, 음악공연, 무대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배치돼 축제장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해 무대 외 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설계됐으며 위생 및 가격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강화됐다.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참여 가능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포함돼 세대 구분 없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관광지 및 유료 체험과 연계한 외부 방문객 유치 정책도 눈에 띈다.

지역 주민 중심이었던 행사에서 전국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행사로 성격이 바뀌고 있는 흐름이다.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알아보자.
2025년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거리 공연·가요 콘서트 구성, 입장료 없이 자유 관람 가능”

강원 양구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2025년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배꼽축제는 ‘양구 배꼽 유니버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 이벤트,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도시와 농촌, 세대와 세대를 잇는 지역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중심 행사로 구성돼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가족 관람객을 겨냥한 공연과 체험이 확장됐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색감과 음향이 강조된 퍼레이드와 무대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르도 다채롭다. 국악, 트로트, 대중가요 등이 조화를 이루며 축제 기간 내내 현장 분위기를 이끈다.

춘천인형극제와 협업하는 대형 인형 퍼레이드는 퍼포먼스의 중심축이다. 여기에 브라질 전통 타악 연주팀 ‘라퍼커션’, 아프리카 음악을 기반으로 한 그룹 ‘포니케’, 양구 지역 댄스팀 ‘MELT’, 양구 어린이 타악 앙상블 ‘바투키즈’가 차례로 등장한다. 이들은 서천 일대를 돌며 각기 다른 리듬과 연출을 통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요 무대 공연도 연일 이어진다. 29일에는 가수 진해성, 성민지, 홍성호가 출연하는 ‘G1 라디오 찾아가는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조현아와 김장훈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박명수와 하하가 출연하는 ‘배꼽 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장르별 구성을 통해 다양한 관람층의 취향을 고려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과자 조각전, 배꼽 과자 키트 만들기, 마술쇼, 비눗방울과 풍선 쇼, 친환경 압축 수세미 만들기, 나만의 모빌 제작, 지구사랑 보냉백 및 텀블러 만들기, 인생네컷 촬영 등 실내외 공간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관광객을 위한 별도 공간인 힐링 글램핑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신청은 이벤터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에도 중점을 뒀다. 현장 먹거리존에서는 일회용기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기를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물가안정을 위해 축제장 내에 물가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먹거리 가격은 사전에 공개되며 현장 내 모든 식음 부스에 가격표가 부착된다.
식품 위생 안전도 강화된다. 축제 기간 중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이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양구군은 현장 지도 점검과 함께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양구군은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한다.
이 사업은 축제 기간 중 유료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1인당 2만 원 이상 소비, 축제장 1시간 이상 체류 등의 조건을 충족한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조건을 만족할 경우, 여행사에 버스 1대당 5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임차료를 지원한다.
양구군수는 “2025년 배꼽축제는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반영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