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빙수•막걸리•찹쌀떡 먹자”… 블루베리 모종도 주는 이색체험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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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7월, 남쪽 산골 마을이 보랏빛 열기로 물든다. 입안에서 톡 터지는 새콤달콤한 과일 하나가 이 작은 마을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도시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 펼쳐진다.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흙길을 밟고, 탐스럽게 익은 작은 열매를 하나하나 손으로 따며 웃음 짓는다. 과일을 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재료 삼아 무언가를 만들고, 먹고, 심고, 또 체험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

단순한 농산물 홍보 행사를 넘어, 생산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살아 있는 농촌 체험 현장이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에서 오감을 깨우는 여름 체험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위도 잠시 잊게 만드는 이 마을 축제는 단순히 볼거리만 제공하지 않는다. 계절과 지역, 농촌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짜인 프로그램들이 방문객의 시간을 촘촘하게 채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름 한철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보자.

제10회 블루베리 축제

“농촌에서 하루 종일 놀 수 있는 축제, 블루베리 애호가들 주목하세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충북 영동군은 오는 7월 5일 학산면 지내리에 위치한 금강모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제10회 블루베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블루베리 수확철에 맞춰 열리며, 방문객들이 직접 밭에 들어가 잘 익은 블루베리를 손수 따보는 체험부터 시작된다.

수확한 블루베리를 재료로 활용해 다양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조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찹쌀떡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활동도 함께 운영돼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축제 현장에서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맛볼 수 있다. 시원한 블루베리 빙수와 톡 쏘는 블루베리 에이드를 비롯해 젤리와 막걸리 등 농촌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이색 먹거리들이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체험뿐 아니라 맛을 통해서도 블루베리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체험은 블루베리 모종을 직접 화분에 심어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먹고 즐기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식물을 직접 키우며 농촌과 작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을의 주요 소득 작물인 블루베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 장터 형식도 함께 운영돼 신선한 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금강모치 마을은 2004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농촌관광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특히 달집 태우기 축제와 블루베리 축제는 마을을 대표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 계절마다 특색 있는 지역 체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한 이번 여름 축제는 농촌의 자연, 먹거리, 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여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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