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도 몰랐다”… 무료로 즐기는 ‘숨은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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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시니어 여행
출렁다리부터 역사명소까지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보현산댐 출렁다리)

삶이 번잡하게 느껴지면 자연의 품에 안겨 마음을 달래고 싶어 진다. 그리고 경북 영천은 이런 바람을 이루기에 제격인 여행지다.

그중에서도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임고서원’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명소다.

총길이 530m의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청량한 바람과 탁 트인 풍광으로, 고려말 충신이자 유학자인 정몽주를 기리는 임고서원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만나는 역사적 숨결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1월, 느긋한 산책과 유유자적한 하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영천으로 떠나보자.

보현산댐 출렁다리

“출렁다리 애호가도 모르는 출렁다리 명소”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보현산댐 출렁다리)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산42-1에 위치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길이 530m를 자랑하는 2주탑 3경간 현수교로, 2023년 8월에 개통되었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보현산댐과 인근의 푸른 숲이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한다. 상쾌한 바람과 자연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답답함이 스르르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데크둘레길과 수변광장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청정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18시부터 21시까지 켜지는 야간조명이 다리를 더욱 찬란하게 만든다. 저녁 하늘 아래의 경치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보현산댐 출렁다리)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하절기(3월~10월)에는 10~19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9~18시까지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출렁다리를 운영하지 않으니 주의하자.

임고서원

“정몽주의 숨결을 느끼다”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임고서원)

보현산댐 출렁다리에서 수려한 자연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임고서원’을 찾아가 보자.

경북 영천시 포은로 447에 위치한 임고서원은 고려말 충신이자 유학자인 정몽주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액서원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다.

이곳은 포은유물관, 조옹대, 선죽교, 충효문화수련원 등 정몽주의 삶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임고서원의 또 다른 매력은 가을철 장관을 이루는 거대한 은행나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이 은행나무는 해마다 아름다운 황금빛을 선사한다.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임고서원)

서원을 둘러본 후에는 인근의 감각적인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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