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애호가도 이건 모를 듯”…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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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시니어 여행지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보현산댐 출렁다리)

삶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경북 영천으로 떠나보자.

한적한 자연과 유구한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은 시니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임고서원은 영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힐링과 역사의 숨결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낭만 가득한 영천에서 느긋한 일정을 보내보자.

보현산댐 출렁다리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산42-2번지에 위치한 ‘보현산댐 출렁다리’다.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보현산댐 출렁다리)

총길이 530m의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이곳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개통되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또 데크둘레길, 수변광장, 부대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절기(3월~10월)에는 10~19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9~18시까지 운영된다.

또 일몰부터 21시까지 경관조명이 켜져 야간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보현산댐 출렁다리)

매주 월요일은 출렁다리를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하자.

임고서원

보현산댐 출렁다리에서 탁 트인 풍광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영천시 임고면 포은로 447에 위치한 ‘임고서원’으로 떠나보자.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임고서원)

임고서원은 고려말 충신이자 유학자인 정몽주를 기리는 사액서원으로,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다.

서원 내에는 포은유물관, 조옹대, 선죽교, 충효문화수련원 등이 자리해 있어 정몽주의 삶과 업적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임고서원의 명물인 은행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는 가을마다 황금빛 물결을 자아내며 장관을 이룬다.

서원을 둘러본 후, 인근에 자리한 감각적인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다.

출처 : 영천시 문화관광 (임고서원)

SNS를 통해 알려진 카페들이 서원 근처에 모여 있어 향긋한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천의 자연과 역사는 시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보현산댐 출렁다리의 청량한 바람과 임고서원에 녹아들어 있는 역사는 짙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주말, 영천으로 떠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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