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해바라기 축제
여름에는 보기만 해도 명랑해지는 노란 꽃들이 다수 피어난다. 이 시기에 볼 수 있는 노란색 꽃으로는 금계국, 루드베키아, 해바라기 등이 있다.
특히, 7월부터 피어나는 해바라기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다. 해바라기는 태양을 닮아 있어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해바라기 그림은 예로부터 재물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란색 해바라기는 황금을 연상하게 하는 꽃이기도 하다.
해바라기는 여름에 피는 꽃들 중에 키가 유독 크고 꽃이 커서 아름다운 여름의 황금 물결을 이루어 절경을 선사한다.
여름에 이런 황금 물결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라면, 올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하는 축제가 있다.
바로, 7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통평동 2981 헬스케어타운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영천동 해바라기 축제다.
나비박사로 불리는 석주명의 영향으로 ‘나비 마을’이라 불리게 된 한라산 중턱의 영천동 일대는 야생화와 해바라기가 만발한 마을이다.
해바라기와 관련된 행사로는 해바라기 카페, 해바라기 쉼터, 해바라기 공방, 해바라기 분석, 해바라기 편의점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영천동 홍보관, 나비 우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영천동 자연놀이 교실, 보물 찾기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플리마켓과 야시장, 인생네컷 체험 부스가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7월 12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해바라기 꽃서트’로 토평초 가야금 동아리와 울림밴드의 공연과 가수 명진, 남동현, 서인아의 축하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7월 13일,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는 해바라기 버스킹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영천동 해바라기 노래 자랑도 진행된다.
올 여름에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해바라기와 아름다운 백록담의 풍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영천동 해바라기 축제를 방문해 보자.
고요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올레 마을도 구경하고, 해바라기 가득한 다채로운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