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m 출렁다리 하나로 여행 동선 완성”… 5월 꼭 가봐야 할 ‘서울근교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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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경기도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사찰부터 강, 유원지, 캠핑장, 그리고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까지, 서로 동떨어져 있던 명소들이 하나로 이어진다. 그 중심에 새롭게 등장한 다리가 있다.

아직 많은 이들이 존재조차 모르는 이 다리는 길이만 500미터가 넘는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여행지가 된다.

걷는 동안 풍경이 달라지고,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강과 도시의 조화가 색다른 감성을 자극한다.

출처 : 여주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조감도)

이 다리의 개통과 함께 지역은 본격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화려한 축제 일정과 대규모 문화행사, 특별한 하늘 이벤트까지 모두 이 다리에서 시작된다.

5월이 오기 전,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새로운 여행지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축제도 보고 다리도 걷고, 5월 1일 열리는 경기도 신상 명소”

출처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5월 정식 개통 앞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경기도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완공돼 오는 5월 1일 개통된다고 1일 밝혔다.

이 출렁다리는 신륵사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여주 지역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길이 515m, 폭 2.5m, 높이 35m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332억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비는 전액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으로 충당됐다.

경기도는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신륵사와 물놀이장, 캠핑장, 미술관, 폰박물관 등이 있는 금은모래유원지 간 보행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여주시 남한강)

여주시는 출렁다리 개통일인 5월 1일을 맞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를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 관광자원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해 줄 핵심 시설로, 관광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전이 더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경기 북·동부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남한강 출렁다리 사업을 끝으로 연천, 가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동부 6개 시군에서 진행된 제1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3천310억 원이 투입돼 51개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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