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안전대책 추진
새해 당일치기 여행지
강원도가 주요 해맞이 명소에 대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경포대·정동진·낙산·하조대 등 동해안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려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이에 도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명소에 안전 관리 요원과 구조·구급차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제설 작업, 한파 쉼터 운영, 해변 난로 설치 등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강릉과 양양 등 2개 시군 4개소(경포·정동진·낙산·하조대)에는 1932명의 안전 관리 요원을 투입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해맞이를 위해 안전 관리 요원의 지시에 따라 주시고, 추운 날씨에 대비해 방한복을 착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번 1월, 양양 하조대와 낙산해수욕장으로 떠나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해 보자.
하조대
“양양 제5경, 막 찍어도 인생샷 나와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하조대’는 양양 8경 중 제5 경이다.
기암괴석과 바위섬,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135,000㎡의 암석해안은 독특한 자연미를 자랑한다. 해안의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걷다 보면 1955년에 세워진 하조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고려 말 혁명을 도모하던 장소로, 두 사람의 성을 따 명명되었다.
정자에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바람과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또 과거 애국가 방송 화면에 등장해 ‘애국송’이라고 불리는 노송도 만날 수 있다.
하조대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낙산해수욕장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
강원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 59에 위치한 ‘낙산해수욕장’은 1963년 개장한 이래 매년 약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4km의 모래사장이 장관이다. 수심은 1.5m 정도로 비교적 깊지 않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또 새해마다 해맞이 축제가 열려 황홀한 노을경관을 만끽하며 소원을 염원할 수 있다.
인근에는 산책명소인 ‘조산도시숲’,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낙산사 템플스테이’, 유서 깊은 ‘동해신묘’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낙산해수욕장은 무료로 방문 가능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