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추천 여행지

경남 양산문화재단이 2026년 봄을 수놓을 대표 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매화와 벚꽃이라는 계절 상징을 앞세워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대형 행사를 예고했다.
특히 올해는 ‘2026 양산 방문의 해’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예년보다 한층 확장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철길과 강변, 대형 공원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적 특성을 살린 연출이 더해져 차별화된 봄 풍경을 완성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행사와 복고 콘셉트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해 세대별 방문 수요를 아우른다.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교통 대책까지 준비하며 방문객 편의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3월 14일·물금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소식을 중심으로 올해 축제의 특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양산시 봄꽃축제 2곳
“봄꽃 절정 시기 맞춘 2개 축제, 방문의 해 기념 확대 운영”

원동매화축제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원동역과 원동주말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7080 청춘음악다방’을 콘셉트로 복고풍 DJ 부스를 운영하고 대형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지역 농산물인 미나리를 활용한 푸드 페스티벌과 매실 쿠킹클래스 등 특산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양산시 원동면은 낙동강 경부선 철길을 따라 매화나무가 식재돼 있으며 매년 3월 원동역을 중심으로 만개한 매화가 장관을 이룬다.

강변을 따라 달리는 기차를 배경으로 매화를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는다. 축제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열차를 증편하고 셔틀버스 운행도 추진한다.
물금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황산공원에서 개최한다. 물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관을 운영해 지역 정체성을 조명한다.
축제장은 휴식 공간인 ‘체리존’과 공연 중심의 ‘블라썸존’으로 구분해 관람 동선을 체계화한다.
구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미니 셔틀을 도입해 접근성을 강화한다. 봄철 대표 꽃인 벚꽃과 공원 인프라를 결합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나들이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두 축제는 개화 시기와 공간 특성에 맞춰 서로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철길을 따라 펼쳐지는 매화 풍경과 대규모 공원에서 즐기는 벚꽃 축제가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지며 봄 시즌 관광 흐름을 형성한다.
방문객 편의 대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봄꽃 절정 시기에 맞춰 열리는 양산의 대표 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