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추천 여행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는 길목, 남쪽에서는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며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낮이 길어지고 햇살이 한층 부드러워지는 2월 말, 경남 양산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양산의 봄은 자연이 만들어낸 색채로 시작된다. 싱그러운 초록빛 미나리와 화사한 분홍빛 매화가 도시를 물들이며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깨운다.
따뜻한 강바람을 맞으며 푸른 미나리밭 사이를 걷다 보면 봄의 향이 온몸을 감싸고, 흐드러진 매화가 가득한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설레는 기분이 절로 든다.

이번 봄, 미나리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원동미나리축제’와 낙동강 철길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원동매화축제’로 떠나보자.
2025 원동미나리축제
“청정수로 키워 상큼한 향이 일품”

양산시는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원동면 용당리 16-23 미나리축제장에서 ‘2025 원동미나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원동의 청정한 수질로 자란 향긋한 미나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신선한 미나리를 삼겹살, 매실장아찌 등과 곁들여 시식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돼 미나리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봄의 신선한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갓 수확한 미나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된다.
한편 올해 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의 비닐하우스에서 진행되던 행사 방식을 벗어나, 곳곳에 몽골 텐트를 설치해 손님을 맞는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원동매화축제
“원동, 또다시 봄”

3월 1일부터 3일까지 원동역 주말장터 일원에서는 ‘2025 원동매화축제’가 핑크빛으로 물든 남녘의 봄을 알린다.
낙동강 철길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원동의 매화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매화 명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꽃잎이 흩날리는 매화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봄의 한가운데로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원동, 또다시 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월 1일 오전 11시 주말장터 주 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축제장에는 원동의 특산물인 미나리, 딸기, 토종 매실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운영된다. 또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과 만개한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쌍포다목적광장에서는 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매실국시집이 열려 원동 지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비싼곳ㆍ불친절
바가지축제이제는멈추어야 축제가살아남는다는것을
2월25일날. 가면매화을볼수없나요
19일에 갔더니 매화가 3개 정도 피었어요. 3월 첫주에 다 필 것 같다고 순매원 주인이 말했어요.
보통 축제장가면 비싸지요.
부산 날씨
19일에 갔더니 매화가 3개 정도 피었어요. 3월 첫주에 다 필 것 같다고 순매원 주인이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