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1시간인데, 완전 다른 세상”… 서울근교 연꽃문화제, 시니어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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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하고 있다.)

연꽃이 피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장마 끝에 짙은 햇살이 내리쬐는 7월과 8월, 고요한 연못 위로 하나둘 고개를 내미는 연꽃은 여름이 건네는 가장 우아한 인사처럼 다가온다.

붉지도 흰빛도 아닌 은은한 그 색은 어느 순간 마음까지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

그래서일까. 무더위 속에서도 연꽃을 보기 위해 일부러 발걸음을 옮기는 이들이 많다. 수많은 꽃 중에서도 연꽃은 다른 꽃들과는 다르게 피는 과정이 아름답고, 물 위에서 피어난다는 점에서 고요한 감상을 유도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양평군 ‘세미원’ 연꽃)

여름꽃이 주는 화려함보다 절제된 평온이 필요하다면, 연꽃이 피는 정원을 찾는 것이 제격이다. 서울 근교에서 연꽃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경기도 양평에 있다.

연못 네 곳에 걸쳐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피어나고, 전시와 체험, 공연까지 더해지는 여름 행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여름, 연꽃이 피는 정원의 여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세미원으로 떠나보자.

연꽃문화제

“서울근교에서 만나는 연꽃 핫플, 사람 많은 피서지 말고 조용한 정원 어때요?”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의미처럼 자연 속에서 고요한 사색과 휴식을 즐기기에 알맞은 공간이다.

특히 여름철, 연꽃이 피어나는 시기인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세미원의 대표 행사인 연꽃문화제가 펼쳐지며 매해 수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끌어모은다.

올해 연꽃문화제는 6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며, 행사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관일 없이 개방된다. 이 시기의 세미원은 연꽃이 주인공이다. 네 곳에 조성된 연못마다 백련과 홍련을 비롯한 다양한 품종의 연꽃이 피어나며 수면 위를 은은한 색감으로 채운다.

정원만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내외에서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연꽃박물관에서는 연꽃을 주제로 한 유물과 예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갤러리 세미에서는 별도의 기획 전시가 이어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양평군 ‘세미원’ 연꽃)

연꽃이 만개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야외 음악회는 7월 5일과 12일, 고가다리 아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체험 행사 역시 다채롭다. 메디컬 아로마세러피, 연잎차 만들기, 네일아트 강의 등 연꽃을 매개로 한 체험은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보고, 만들고, 향을 느끼는 오감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미원은 2019년 경기도 지방정원 1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단순한 공원이 아닌 수생식물과 초본·목본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정원이다. 연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7,000원, 어린이·청소년·65세 이상은 4,000원이다. 만 5세 이하 유아,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현역사병 등은 신분증이나 관련 서류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양평군 ‘세미원’ 연꽃)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도 충분하다.

여름의 짙은 초록과 함께 연꽃이 피어나는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피서와 힐링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연꽃문화제가 열리는 세미원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수면 위에 조용히 피어나는 연꽃을 따라 걷는 시간은 자연이 주는 여름의 위로와도 같다. 한적한 정원에서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여름을 기억하고 싶다면 세미원은 가장 조용하고 아름다운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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