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 꽉 찼대”… 드라이브 가기 좋은 ‘무료 겨울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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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드라이브 여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물머리)

잔잔히 흐르는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부터 강가를 따라 늘어선 수양버들, 100년 넘은 산수유나무까지. 경기도 양평은 자연이 빚어낸 다채로운 풍경과 가슴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는 400년 된 느티나무 세 그루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00년 이상된 산수유나무 7천여 그루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양평 산수유마을’은 노란 산수유 꽃과 빨간 산수유 열매로 방문객들에게 여운을 남긴다.

이번 1월, 양평의 두물머리와 산수유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자.

두물머리

“물안개와 수양버들이 어우러진 곳”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45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하나의 물줄기를 이루는 곳으로, 그 이름부터 ‘두 물이 합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 남한강 최상류 물길의 마지막 정착지인 덕분에 나루터로 매우 번성했으나,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면서 나루터의 기능이 정지되었다.

지금은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웨딩·영화·광고·드라마 촬영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한편 두물머리의 풍경은 이른 아침에 특히 매혹적이다. 강 위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강변을 따라 늘어진 수양버들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물머리)

또 겨울엔 강가에 내려앉은 눈과 차가운 공기로 더욱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두물머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어 언제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산수유마을

“전통 농촌의 정취를 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수유마을)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1길 1에 위치한 ‘양평 산수유마을’은 100년 이상의 산수유나무 7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농촌체험마을이다.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을 온통 물들이고, 가을에는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또 이곳은 계절마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에는 산나물 채취와 송어 잡기, 여름에는 곤충 채집과 감자 구워 먹기, 가을에는 산수유 수확과 콩 구워 먹기, 겨울에는 김치 담그기와 연날리기 등의 체험을 제공해 온 가족이 다 함께 정겨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산수유마을)

더불어 매년 4월 초순경 산수유꽃과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산수유한우축제’를 개최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인근에는 ‘양평레일바이크’가 자리하고 있어, 드라이브 후 자연 속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며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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