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합 다신 없다”… 기차•버스로 알차게 즐기는 ‘서울근교 뚜벅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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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코리아레일투어㈜ 누리집에서 예약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양주시)

골목 끝 풍경이 궁금해지는 도시, 양주. 서울에서 멀지 않지만 낯설고, 그래서 더 궁금한 이 도시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조선 왕실의 흔적부터 오래된 관아 터,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시작되는 체험마을까지. 여기에 치즈처럼 부드러운 우유 공장 견학과, 형형색색 꽃이 만개하는 계절 축제까지 더해진다.

이 모든 걸 따로따로 찾아다니려면 시간도, 체력도 꽤나 들 테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양주가 준비한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알차다. 목적지만 정하면 이동도, 해설도, 경험도 한 번에 따라온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양주시)

이 도시가 얼마나 다채로운 얼굴을 갖고 있는지, 이제 당신의 눈으로 확인할 차례다.

2025 양주 시티투어 버스

“역사·예술·체험을 하루에, 절대 놓치지 마세요”

출처 : 양주시 (양주 시티투어 버스와 교외선)

경기 양주시는 오는 9일부터 ‘2025 양주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지부터 체험형 명소, 지역 축제 현장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다.

투어 주요 정차지로는 회암사지, 양주목 관아지, 온릉, 필룩스 조명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 서울우유 홍보관, 그리고 두부 만들기, 짚풀 공예, 천연염색 체험이 가능한 초록지기마을 등이 있다.

양주 왕실축제와 천일홍 축제도 포함돼 지역의 문화와 계절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양주시)

또한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지난 1월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한 교외선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도 새롭게 출시된다.

관광객들은 교외선 기차를 타고 양주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양주 곳곳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각 관광지의 유래와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며 투어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20명 이상 단체 예약 시에는 주요 관광지에 맞춘 맞춤형 코스를 설계할 수 있으며, 출발지 지정이나 해설 내용 구성, 일정 조정 등도 가능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시티투어 이용 관련 문의 및 예약은 코리아레일투어㈜ 공식 홈페이지(www.k-railtour.com/main) 또는 전화(☎ 1544-4590)를 통해 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교외선과 연계한 이번 시티투어는 이동의 편리함은 물론, 보다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주의 숨은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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