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도시를 벗어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마주하게 되는 풍경은 생각보다 더 크고 화려하다. 붉은색, 보라색, 분홍색 등 일곱 가지 색이 넓은 들판을 가득 메운 장면은 마치 물감을 쏟아부은 듯하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나 코스모스보다 먼저 피고, 더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 꽃. 그 꽃이 수도권에서 가장 넓게 펼쳐지는 시점이 바로 9월 말이다.
3일 동안만 정식 축제가 열리는 이곳에서는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음악, 공연, 체험, 포토존까지 모두 갖춘 복합적인 야외 행사장이 된다.
행사장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을의 시작을 선물하는 이 축제는 짧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천만 송이 천일홍이 가득한 서울 근교 꽃 명소, 양주 천일홍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
“서울 근교 1시간 거리, 가족·연인 모두 만족하는 단기 축제”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729에 위치한 양주 나리농원 일원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양주 천만 송이 천일홍 축제’가 개최된다.
나리농원은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외에 도달 가능한 위치에 자리하며 경기 북부 대표 가을 나들이지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축제는 “천일동안 이어지는 일곱 빛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천일홍을 비롯한 약 20종 이상의 가을꽃이 농원 전역을 덮는다.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은 꽃밭 중심의 메인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플라워 퍼레이드, 주제공연, 힐링콘서트,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플라워 패션쇼, K-POP 댄스 공연, 가족영화 상영, 천일홍 퀴즈대회 등 부대 프로그램 역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콘텐츠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천일홍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바로 체험 가능한 콘텐츠와 함께 각종 홍보관 및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꽃을 테마로 한 포토존은 축제장 전역에 분산되어 있어 대기 없이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농원 입장권은 축제장 및 인근 협력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어 입장료가 단순한 비용이 아닌 활용 가능한 소비 수단으로 전환되는 점이 특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3일간의 행사 기간에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일정에 따라 오전 시간대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차공간은 나리농원 인근에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 유료 입장구역과 체험 프로그램이 존재하므로 현장 결제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양주시 또는 축제 주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밭에서 걷고, 보고, 체험하고 싶다면 천만 송이 천일홍이 물결치는 양주 천일홍 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