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신들의 숲’이라고 불리는 게 아냐”… 도내 7번째 생태관광지역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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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3년부터 지정 제도 운용
12월 무료 나들이 명소
출처 : 연합뉴스, 촬영자 이재현 (성황림의 가을풍경)

강원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국가생태관광지역을 지정해오고 있는데, 이에 성황림이 신규 선정된 것이다.

강원도 생태관광지역으로는 평창 어름치마을(백룡동굴), 양구 DMZ, 인제 대암산 용늪, 강릉 경포호·가시연습지, 철원 DMZ 철새평화타운 및 철새도래지, 횡성 청태산·태기산이 있다.

성황림이 그 뒤를 이어 7번째다.

출처 : 성황림 마을 (성황림의 가을풍경)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된 성황림은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청정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식생 낙원으로, 생태 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태관광지역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도는 생태관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성황림 및 성황림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이곳의 보전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출처 : 성황림 마을 (성황림 마을의 가을풍경)

도 산림환경국장은 “강원도가 보유한 청정 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성황림

마을을 보호하는 숲 ‘성황림'(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은 ‘신(神)들의 숲’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다.

출처 :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성황림의 겨울풍경)

숲에는 졸참나무, 층층나무, 보리수나무, 광대싸리, 복분자딸기, 찔레꽃, 노박덩굴 등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성남리 주민들은 치악산의 성황신이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어 매년 음력 4월 7일과 9월 9일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온대 지방을 대표하는 활엽수림이자 우리 조상들의 종교관을 알 수 있는 민속 명소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성황림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한다. 입장과 주차가 모두 무료라 부담 없는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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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무리 공짜로 뉴스라지만 너무하네요. 아니. 커서를 옮기다가 쿠팡 그 쌍*의 전 뉴스가 튀어나와서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짜증이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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