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먹거리와
가족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강원도 원주에서 특별한 미식 축제가 열린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식인 만두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제공하는 ‘원주 만두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 축제는 만두를 통한 미식 여행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되는 2024 원주 만두축제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만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축제는 10개의 테마로 구분된 만두 전문 부스가 운영되며, 각 테마마다 지역 특산물부터 이색 만두, 글로벌 만두까지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다.
특히 강원도의 특산물로 만든 강원특산만두와 고기, 김치, 야채만두 등 한국 전통의 맛도 즐길 수 있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는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자녀와 함께 만두를 직접 만들어보는 ‘김치만두빚기 체험’과 ‘빨리빚기 대회’가 열려 참여자의 손재주를 겨루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원주그림책센터에서 제공하는 ‘만두그림책 만들기’와 원주미디어센터의 ‘만두방송국’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불어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만두방송국’이 운영되어,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연이 소개된다.
미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가 넘친다. 25일에는 가수 안성훈, 송민경, 군조크루, 지세희의 무대로 개막식을 시작하고, G1 라디오 공개방송과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26일과 27일에는 울랄라세션, 강혜연, 조주한, 설하수 등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27일 폐막식에서는 가수 박군, 공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규모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만두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원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만두창업 1호점’과 ‘2호점’ 쇼케이스가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창업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니, 이를 통해 원주의 만두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원주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는 다양한 만두의 향연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만두를 맛보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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