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여행 갈 곳 없다고 누가 그래”… 눈 내릴 때 가야 하는 ‘무료 이색명소’ 2곳

댓글 1

연말 무료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월정사)

한 해의 마지막을 조용히 마무리하고픈 이들에게 겨울 산사만 한 곳이 있을까.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강원도의 사찰은 고요한 풍경과 사색하기 좋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12월,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 사찰로 떠나보자. 눈 내린 산사에서 맞이하는 겨울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월정사

“겨울에 더 아름다운 천년고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월정사)

오대산 자락에 자리한 ‘월정사'(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울창한 전나무 숲을 따라 이어지는 진입로부터 겨울 산사의 고즈넉함이 시작된다.

현재 경내에는 삼성각·대강당·심검당·승가학원·범종각·용금루·일주문·요사채·창고 등의 전각이 남아있다. 특히 정면 5칸, 측면 4칸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적광전에는 석굴암 본존불과 같은 형식의 대불이 봉안되어 있다.

또 1962년 국보로 지정된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2017년 국보로 지정된 평창 월정사 석조보살좌상 등의 문화유산이 설경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월정사)

월정사는 일출 2시간 전부터 일몰 전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유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낙산사

“파도 소리가 들리는 해맞이 사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낙산사)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에 위치한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한국의 3대 관음성지로 꼽히는 이곳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가운 동해 바다와 눈 쌓인 전각으로 더욱 수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16m 높이의 해수관음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의상대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겨울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바다를 굽어보는 홍련암과 보물로 지정된 칠층석탑,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등도 놓치지 말고 관람하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낙산사)

낙산사는 매일 6~17시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유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

관심 집중 콘텐츠

“여행 가서 한 잔 마셨다가”… 머리 심으러 간 관광객들 ‘덜덜’

더보기

“멀리 갈 필요 없어졌다”… 전국 여행러들 몰리는 ‘무료 시니어 여행지’ 2곳

더보기

“급하게 9곳 폐쇄했다”… 겨울 휴가 떠난 관광객도 비상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