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가는 꽃구경 말고, 올해 5월은 해발 510m 협곡 출렁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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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암군 월출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은 거대한 기암괴석이 산 전체를 감싸고 있어 설악산에 비견될 만큼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

특히 월출산의 지질적 특징인 수직에 가까운 암벽과 깎아지른 듯한 협곡은 등산객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전율을 선사한다.

그 중심에는 매봉과 사자봉 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월출산을 상징하는 가장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해발 500m가 넘는 고지대에 설치된 이 다리는 인간의 기술력과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암군 월출산)

4월의 연둣빛 새순이 짙은 녹음으로 변해가는 5월은 기암괴석의 차가운 질감과 생명력 넘치는 숲의 대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기다.

험준한 바위산의 중심부에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월출산 구름다리로 떠나보자.

월출산 구름다리

“가파른 계단 끝에 펼쳐지는 깎아지른 협곡과 탁 트인 들녘의 하모니”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암군 월출산)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에 위치한 구름다리는 해발 510m에서 605m 사이의 협곡을 잇는 공중 산책로다. 지상으로부터의 높이가 약 120m에 달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아찔한 고도감을 자랑한다.

다리의 길이는 약 52~54m이며 폭은 0.6~1.0m 수준으로, 좁은 통로를 지날 때 협곡 아래로 펼쳐지는 비경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곳에 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경로는 천황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천황사를 거치는 최단 코스다. 편도 기준 약 40분에서 1시간가량이 소요되며, 왕복으로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구간은 짧지만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계단이 많으므로 반드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해야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영암군 월출산)

구름다리 위는 사자봉의 웅장한 산세와 영암 들녘의 탁 트인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더 깊은 종주를 원한다면 천황사에서 출발해 구름다리와 천황봉 정상을 거쳐 도갑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나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현재 월출산 국립공원 입장료와 구름다리 이용료는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자차 이용 시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접근성 면에서 가장 편리하다.

협곡 사이를 잇는 좁은 철교 위에서 마주하는 바람은 일상의 고민을 단숨에 씻어낼 만큼 매섭고도 상쾌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암군 월출산)

5월의 햇살 아래 빛나는 월출산의 골격과 그 품에 안긴 영암의 평야는 오직 발품을 판 이들에게만 허락되는 고귀한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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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83세에 다녀 왔습니다 참고로 나는 76대 중반에 혼자서 백두대간을 완주했습니다
      건승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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