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색명소
한 곳에서 두 가지 체험을?

창백한 달빛으로 유명한 월출산 자락, 상서로운 기운이 흐르는 산세에 구름다리가 걸쳐 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경치와 고즈넉한 분위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또 국보와 보물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사찰에 방문해 자연 속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이처럼 전남 영암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11월, 친구들과 함께 영암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월출산 구름다리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에 위치한 ‘월출산 구름다리’는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월출산 구름다리는 해발고도 605m, 수직 120m에 위치한 현수교로,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한다.
현재의 구름다리는 지난 1978년에 개통한 것을 철거하고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1978년 준공 당시 길이 52m, 너비 60cm에 일방통행만 가능하던 기존의 다리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길이 51m, 너비 1m의 다리로 조성해, 현재 많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다.
월출산의 장엄한 산세와 푸른 하늘이 맞닿는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구름다리는 시니어 여행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이번 주말, 월출산 구름다리에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해 보자.
도갑사
월출산 산자락에 자리한 ‘도갑사'(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는 신라 말기에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조선 세조 2년(1456)에 수미가 중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도갑사 일주문을 거쳐 들어가면 국보인 ‘해탈문'(국보 제50호)이 나온다.
조선 성종 4년(1473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로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독특한 건축양식이 눈에 띈다.
또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문수 보현보살 사자 코끼리상(보물 제1134호), 대형석조, 도선수미비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어 한 발짝씩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를 품은 도갑사는 고요한 분위기와 수려한 건축물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이색 명소다.

가을이 내려앉은 월출산의 구름다리와 도갑사에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겨보자.
도움이많이되네요
구름다리와 도갑사 사진 멋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늘 행복하세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