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맞으면서 숲 속 힐링 즐겨요”… 3월부터 시작되는 치유 체험

월아산 ‘맨발로숲’ 프로그램 시작

경남 진주시가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맨발로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오는 3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월아산 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숲길 걷기를 넘어 산림치유 효과와 ‘어싱(Earthing)’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자연 요소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313에 위치한 복합 산림 복지시설로,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맨발로숲’ 프로그램은 월아산에 조성된 왕복 1.2km의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숲속 요가, 명상,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발바닥을 자극하는 황토 볼 마사지, 맨발 걷기, 탁족 등의 활동이 포함돼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숙면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운영되며, 주말은 제외된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최대 15명이 참여할 수 있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동반하면 어린이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 인원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숲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으로, 산림휴양과 산림레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월아산 자연휴양림, 월아산 우드랜드, 산림레포츠 시설 등으로 나뉘며, 숲 해설과 목재문화체험장, 숲속 어린이 도서관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숲속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네트어드벤처, 짚와이어, 에코라이더 등도 운영 중이라 연령대에 상관없이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맨발로숲’ 프로그램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공식 홈페이지나 문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