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줄 알았네”… 5월 초 딱 10일만 순백의 장관 펼쳐지는 이팝나무 무료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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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5월 초, 봄의 절정을 체감할 수 있는 풍경을 찾는다면 이팝나무가 만들어내는 장관이 주목받는다. 특히 물과 나무,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풍경은 다른 계절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팝나무는 하얀 쌀밥을 닮은 꽃으로 풍년을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만개 시기에는 눈이 내린 듯한 독특한 경관을 만든다.

연못에 비친 꽃과 나무의 반영까지 더해지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이 완성된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지니지만 봄철 개화 시기에는 특히 방문 수요가 집중되는 이유가 분명하다. 왕버드나무와 소나무 숲, 전통 정자가 어우러진 구조 역시 이곳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5월 초순 절정을 맞는 이팝나무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위양지

“물에 비친 풍경까지 완성되는 5월 힐링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36에 위치한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축조된 양양지를 전신으로 하는 저수지다.

선량한 백성을 위해 조성됐다는 의미를 담아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며, 과거에는 농업용 수리시설로 활용됐다.

인근 가산저수지 조성 이후 본래 기능은 줄어들었지만, 현재는 경관 중심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밀양 팔경 중 하나로 꼽히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평가받는다.

이곳의 핵심은 저수지를 따라 형성된 이팝나무 군락이다. 매년 4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초순, 특히 입하 전후 시기에 만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약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 절정기에는 팝콘처럼 피어난 하얀 꽃이 수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맑은 날에는 물에 반사된 이팝나무와 주변 풍광이 겹쳐져 한층 깊이 있는 풍경을 만든다. 중앙에 자리한 완재정은 1900년에 건립된 안동 권씨 문중의 정자로, 연못 위 섬에 위치해 동양적인 미감을 더한다.

주변 환경도 특징적이다.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 숲이 둘러싸여 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봄철에는 이팝나무,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고요한 수면이 각각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5월 초 절정기에는 방문객이 몰리기 때문에 비교적 한적한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방문이 적합하다. 사진 촬영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선도 잘 갖춰져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위양지는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다. 문의는 밀양시청 문화예술과를 통해 가능하다. 제철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자연과 전통이 결합된 풍경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5월 초, 이팝나무가 만들어내는 절경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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