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숲길 걷는데 공짜”… 입장료 전면 면제된 겨울 힐링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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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삼나무 숲과 침엽수림 속으로
도민은 숙박 할인까지
출처 : 연합뉴스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

차가운 공기가 숲을 맴도는 겨울,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 사이로 걷는 산책은 일상의 피로를 덜어주는 특별한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의 자연휴양림은 번잡함이 덜해 고요함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제주에서는 이처럼 숲이 주는 위로를 더욱 가깝게,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지역 제한으로 나뉘어 있던 자연휴양림 입장료 면제 혜택이 제주도민 전체로 확대되면서 누구나 두 팔 벌려 숲을 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주시민과 서귀포시민을 구분 없이 제주의 모든 도민이 절물과 서귀포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과 일상을 연결하는 진정한 ‘생활권 휴양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일상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휴식, 절물과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주 절물·서귀포자연휴양림 도민 입장료 전면 무료화

“휴양림 두 곳 동시에 개방, 숙박비 최대 30% 할인도”

출처 : 숲나들e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절물로 728에 위치한 절물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삼나무 숲길로 유명하다.

평균 수령 30년 이상의 삼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는 산책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철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평지에 가까운 산책로와 무장애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연령대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삼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와 넓은 쉼터,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숲 속의 집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마련돼 있다. 절물계곡과 연못 주변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긴 듯한 평온함이 느껴진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시 665에 위치한 서귀포자연휴양림은 해발 5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 조성된 덕분에 이국적인 침엽수림 풍경을 자랑한다.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숲길은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탐방로 역할도 한다.

산책로 외에도 나무 데크를 따라 조성된 탐방로,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 소규모 야영장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의 자연 체험에도 적합하다. 이곳 역시 겨울철 방문객이 적은 시기에는 조용한 산책과 자연 속 명상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그동안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민,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민만 입장료 면제 혜택을 받았지만, 이번 조치로 제주도 전체 도민 누구나 이 두 국립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이는 도민 간 형평성 논란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내 숲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제주도는 산림청과의 협의를 통해 전면적인 무료화에 합의했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이나 주민등록 등 도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입장료 면제 외에도 도민은 휴양림 내 숙박시설 이용 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수기와 주중에는 30%, 성수기나 주말에는 10%의 숙박 요금 감면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여행뿐 아니라 일상 속 휴식을 위한 이용도 가능해졌다.

연말연시를 맞아 제주도의 숲이 도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된 지금, 특별한 비용 부담 없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겨울 숲의 정적과 청량함을 만끽하며 조용한 재충전을 원한다면, 절물과 서귀포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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