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색명소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곳곳에서 화려한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는 71개의 디지털 스크린이, 강원 강릉에서는 은하수 터널과 대형 트리가 빛의 향연을 펼친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은 덤이다.
올 겨울, 밤에 더 아름다워지는 이색명소로 여행을 떠나보자.
2024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SMAF)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풍경, 걸을 맛 나네!”
서울 강남구는 12월 19∼25일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및 삼성역 6번 출구 앞 광장 일대에서 ‘2024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SMAF)’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남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 서울•파르나스호텔•현대디에프•CJ CGV•중앙일보•현대퓨처넷•인벤트파트너스가 주관한다. 또 행정안전부, 서울시, 강남구,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다.
관람객들은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조성된 초대형 미디어아트 쇼와 체험형 테마 광장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옥외 미디어 17개와 옥내 미디어 54개 등 총 디지털 스크린 71개가 초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상영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삼성역 6번 출구 앞 광장 일대는 화이트 트리 숲으로 조성된다. 대형 트리, 루미나리에(조명) 게이트와 LED 스크린을 합친 쇼 스테이지, 10개의 서브미디어 등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테마 광장에서는 트리에 소원 걸기, 포토 부스, 타임캡슐레터 작성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청장은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도심 속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
“곳곳이 축제 분위기, 가족과 함께 가기 딱이네!”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12월 21∼25일 강릉시 월화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4회를 맞이한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는 ‘해피 강릉, 크리스마스 강릉’을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낭만 가득한 야경을 선사한다.
지난 11월 24일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월화거리에는 수려한 빛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눈꽃 배너와 은하수 터널, 아기자기한 트리 모형 등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이곳에는 모빌, 열쇠고리, 목도리, 쿠키, 캔들, 석고 방향제 등을 구경 및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공연 등의 볼거리도 풍부하게 열려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내년 1월 5일까지 월화거리 및 안목해변 메인 트리 옆에서 성탄•새해 인사 카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니 놓치지 말자.
월화거리 및 안목 커피거리 일대에 설치된 경관 시설물들은 내년 1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안목 커피거리에도 크리스마스트리, 별 모양의 빛 터널 등을 마련해 향긋한 커피 향과 성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문화예술과장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는 도움을 주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