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금으로 만든 겨울 축제”… 12월부터 시작되는 야간 힐링 행사

댓글 4

빛의 정원부터 트리 만들기까지
세종의 겨울 낭만
출처 : 세종시

겨울밤을 특별하게 빛낼 축제가 세종에서 시작된다.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세종 이응교 남측광장과 수변공원 일대에서는 ‘2024 세종시 빛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 최초의 민간 주도형 빛 축제로, 세종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축제는 “우리 함께 희망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세종을 겨울철에도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출처 : 세종시 인스타그램

빛 축제 시민추진단은 25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축제 준비를 맡았으며, 시민 스스로가 축제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배경 덕분에, 축제는 상업적 목적을 넘어선 공동체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2월 13일 개막식에서는 점등식, 화려한 불꽃쇼, 재즈 밴드 공연, 디즈니 캐릭터와의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빛 퍼레이드가 열리며, 12월 31일에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드론쇼, 불꽃쇼가 펼쳐져 연말연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빛 테마존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트리 만들기’ 프로젝트다.

출처 : 세종시 인스타그램

축제 장소 곳곳에는 ‘빛의 정원’, ‘사랑의 빛’, ‘희망의 빛’ 테마존이 조성되며,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빛 놀이터’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참여형 콘텐츠인 시민 트리 만들기에서는 세종시민들이 개성 넘치는 트리를 제작해 축제 현장에서 전시하며,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1등에게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참여만으로도 따뜻한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 축제는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활발하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파워 블로거들이 축제에 참여해 SNS를 통해 세종 빛 축제를 알리고, 세종을 겨울철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세종시민추진단의 임인택 상임대표는 “이번 빛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세종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고 세종을 더욱 특별한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세종시 인스타그램

또한 그는 “세종이 겨울에도 아름다운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의 겨울밤을 빛내줄 ‘2024 세종시 빛 축제’는 단순한 야경 이상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친구와 함께 세종에서 올 겨울, 특별한 빛의 순간을 경험해보자.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4

  1. 디즈니캐릭터.. 축제비보다 비싼 저작료 안냈을거 같은데 고소미 준비 해두셔야 할듯..

    답변

관심 집중 콘텐츠

“이게 바로 진짜 보물섬”… 영토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더보기

“설 연휴 여행은 여기로 결정”…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국내여행지

더보기

“설 연휴에 떠나볼까”…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100가지 한국 관광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