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실망 안 시켜요”… 겨울에도 가기 좋은 소나무숲 2곳

댓글 1

겨울철 자연 속 힐링
소나무숲에서 찾는 편안함
출처 : 영양군

이번 주부터 아침부터 영하의 추위가 이어진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면서 메마른 가지를 보며 아쉬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겨울철 황량한 풍경에 아쉬움을 느낀다면, 푸르름을 간직한 소나무 숲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소나무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깊이 스며든 나무로, 그 강인한 생명력은 조선의 선비들에게도 사랑 받아왔다.

출처 : 영양군

소나무의 껍질은 세월을 거친 철갑처럼 단단하고, 푸른 잎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변치 않는다.

이번 겨울, 상록의 기상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두 곳의 금강소나무숲을 소개한다.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에 위치한 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은 금강소나무의 원형을 복원하고자 조성된 특별한 숲이다.

출처 : 영양군

이곳은 줄기가 곧고 붉은 껍질이 특징인 금강소나무를 포함해 아름다운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숲에는 27종의 나무가 함께 서식하며 풍성한 경관을 자랑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생태 탐방로는 1.5km(약 2시간 코스)와 4km(약 4시간 코스)로 나뉘어 있어 시간과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작은 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자연의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푸르름을 간직한 소나무숲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봉화 금강소나무림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청옥로에 위치한 봉화 금강소나무림은 금강소나무의 생태 복원을 목표로 조성된 또 하나의 명소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금강소나무 후계림 606㏊가 조성되어 100년 뒤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숲으로 관리되고 있다.

숲의 생태 탐방로는 1시간, 2시간, 4시간 코스 별로 나뉘어 있어 방문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피톤치드가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새와 노루, 물고기와 야생화 군락지까지 자연의 생명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숲해설가의 친절한 안내를 통해 숲의 생태와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 생태 탐방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에는 휴무이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

관심 집중 콘텐츠

“이게 바로 진짜 보물섬”… 영토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더보기

“설 연휴 여행은 여기로 결정”…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국내여행지

더보기

“설 연휴에 떠나볼까”…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100가지 한국 관광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