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화제가 된 그 사진”… 겨울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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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백의 계절
제주의 겨울 화제
출처 : X(옛 트위터, @sophiassam)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이었던 1월 26일, SNS에서는 ‘친구가 제주도라며 보내온 동백꽃’이라는 내용의 동백 꽃잎이 바닥에 흩뿌려진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에는 동백 꽃잎이 진분홍 카펫처럼 바닥을 장식하고 있어 제주도의 동백 절정 시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처럼 꽃이 피지 않는 겨울이라는 말은 제주도에서만큼은 예외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중순부터 개화를 알리고 있는 유채꽃부터 절정을 이루는 동백까지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제주동백수목원 인스타그램

최근 이런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여행지로 제주동백수목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4대에 걸쳐 이어진 동백나무 사랑이 담긴 특별한 장소다.

위미동백군락지를 가꾸던 고(故) 현맹춘 할머니의 손자가 50년 동안 꺾꽂이로 정성스럽게 키운 애기동백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키가 6m 이상 자란 동백나무들이 둥글게 다듬어진 수형을 유지하고 있어, 일반적인 동백 명소와는 또 다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에 위치해 있으며, 성인 입장료는 8,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 제주도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우대자는 6,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출처 : 제주동백수목원 인스타그램

제주동백수목원을 찾았다면 근처의 동박낭 카페도 함께 들러볼 만하다. 돌담과 동백나무가 서 있는 아기자기한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방문객들은 입장료를 내고 자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높은 테라스에 오르면 드넓은 동백나무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절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카페 정원 곳곳에도 동백나무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나무 아래에서 운치 있게 꽃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실물 동백과 벽화로 그려진 동백을 함께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다.

겨울철 제주를 찾는다면 푸른 바다와 함께 동백꽃이 선사하는 따뜻한 풍경 속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출처 : 제주동백수목원 인스타그램

때마침 제주동백수목원의 동백꽃은 절정이 찾아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제주 동백의 절정, 늦기 전에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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