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에 만난 힐링 장소”… 5월 말에 폭포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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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산책하면 만날 수 있는 폭포
초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광경
출처 : 중랑구청 (용마폭포공원)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김수영 시인의 시 <폭포>의 일부 구절이다. 폭포의 낙하를 표현한 이 시는 매번 물이 쏟아지는 폭포의 속성을 고매한 정신에 비유한 작품이다.

폭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낙하하지만,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보기에 좋은 장관이 되어준다.

출처 : 뉴스1 (용마폭포공원)

초여름에 접어들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놀이장 시설들이 개방하고, 사람들은 물이 있는 풍경을 보러 다닌다.

개중에서도 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폭포는 단순히 감상하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리를 듣기에도 좋다.

초여름에 야외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폭포를 볼 수 있는 공원은 어떤 곳이 있는 지를 알아보자.

서울 용마폭포공원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250-12에 위치한 용마폭포공원은 7호선 사가정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공원이다.

출처 : 뉴스1

해발 348m의 용마산 중턱에 조성된 용마폭포공원에서는 동양 최대의 인공 폭포인 용마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용마폭포는 세 줄기의 물이 흐르고 있으며, 가장 높은 폭포인 용마 폭포의 높이는 51.4m이다. 용마폭포 좌측에는 21.4m의 청룡폭포가 흐르며, 우측에는 21m의 백마폭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용마폭포는 인공폭포로 5월에서 8월 동안 평일 3번, 휴일 4번 가동한다. 휴일에는 오전 11시에서 12시까지, 오후 1시에서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까지,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가동된다.

용마폭포공원에는 폭포 외에도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이 있어 암벽 등반을 하러 가기에도 좋다. 2층 규모의 실내 암벽장이 있어 클라이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세종 푸른뜰근린공원 행복 폭포

세종 어진동에 위치한 푸른뜰근린공원에는 행복 폭포를 만나볼 수 있다.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시원한 동굴 폭포다.

출처 : 세종시 블로그

푸른뜰근린공원은 아파트와 인접해 있어 방문하기에 좋은 자그마한 공원이다. 하지만 다른 근린공원과 다르게 폭포와 동굴이 자리잡고 있다.

폭포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공 동굴에서는 따가운 초여름의 햇살을 피해 시원한 폭포의 풍경을 느껴볼 수 있다.

주변에는 물소리 정원이 있어 분수를 감상하면서 물의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초여름에 방문하기에 더없이 시원하다.

이천 설봉공원 폭포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709번길 128에 위치한 설봉공원은 이천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출처 : 이천시

여름에 설봉공원에서 가장 훌륭한 풍경이 되어 주는 것은 높이 10m에 폭원 30m인 인공폭포다. 이천시 예산 19억이 투입되어 조성된 폭포다.

설봉공원에서는 설봉호 뿐만 아니라 인근에 문학동산이 있어 전국 문인들의 시를 비석으로 만나볼 수도 있다.

또한, 설봉산 산림욕장을 비롯하여 이천시립박물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설봉국제조각공원 등을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초여름에 산림욕장에서 산책을 한 뒤에 시원한 폭포를 보는 코스를 찾고 있다면, 이천 설봉공원에 방문하길 추천한다.

청주 당산공원 당산폭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09-4에 위치한 청주의 당산 공원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 쉼터가 되어주는 공원이다.

출처 : 청주시

당산공원 자연 마당은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를 비롯하여 각종 나무와 풀, 꽃이 식재되어 있어 주말에 산책하러 방문하기에 좋다.

당산공원에는 올해 최대 8m 높이에서 세 갈래로 떨어지는 인공 폭포가 조성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생길 전망이다.

폭포 주변에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 되었으며, 야간에도 만나볼 수 있도록 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야간 폭포를 즐길 수도 있다.

초여름 청주에서 시원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당산공원을 방문해서 새롭게 조성된 당산 폭포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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