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1번지
완도로 떠나는 힐링 여행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전문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관한 이래 5만8000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설 연휴 기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바닷물, 머드, 해조류 등 완도의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가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해수미스트, 해조류 거품 테라피, 딸라소풀, 머드 테라피 등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해양기후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더해져 방문객들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에 ‘1’이 들어가는 방문객은 모든 프로그램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연인·부부·친구와 함께 방문하면 1+1 이벤트를 통해 한 명의 요금만으로 두 명이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돼 있어, 중학생 및 고등학생은 평일 1만 원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완도군은 숙박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1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완도 지역의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특산품 매장 등을 이용할 경우 여행사에는 최대 30%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방문객이 네이버나 공식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테라피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센터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층에서는 해수풀을 이용한 딸라소풀과 해수미스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오감을 활용한 컬러·소리 테라피와 해조류 입욕을 통한 습식 테라피가 제공된다.
특히, 명상풀은 방문객들이 물 위에 몸을 띄운 채 심신을 이완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청정한 자연 속에서 바닷물을 활용한 다양한 테라피를 즐기며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완도해양치유센터 관계자는 “1년 동안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사람들이 완도의 해양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이용 요금은 대인 1만 원, 소인 6천 원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변 명상,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등이 있다. 또한,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완도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설 연휴 기간 중 29일에는 휴관하며,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