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반값
10월 숨은 가을명소
찬바람이 부는 가을, 자연의 풍경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전남 완도를 주목해 보자.
완도군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완도 관광택시’가 시범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11월 15일까지 운영되는데, 기본 2시간에 5만 원인 요금을 반값인 2만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택시 이용은 ‘완도 관광택시 연합회'(061-554-6668)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완도 관광택시는 올해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더불어 완도군 누리집(https://www.wando.go.kr/wando/sub.cs?m=1194#none)에서 교통 운행 시간표 등을 참고한다면, 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청정완도 가을섬 여행
“해양치유 fall in 가을섬”
관광택시로 꼭 가야 하는 첫 번째 코스는 바로 ‘청정완도 가을섬 여행’이다.
완도군이 자랑하는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축제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완도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해양치유 fall in 가을섬’을 주제로 가을의 정취와 해양치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블루 어썸 콘서트와 해양치유 버스킹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해변 포토존과 인생 네 컷, 푸드트럭, 청정완도 밤바다 야행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완도의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남파랑길 체험’과 ‘청산도 은하수 투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치유의 길 맨발 걷기’는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한국 3대 전통정원”
청정완도 가을섬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에 위치한 ‘보길도 윤선도 원림’으로 떠나보자.
보길도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시인인 고산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어부사시사’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정원 양식을 보여주는 ‘한국 3대 전통정원’ 중 하나로, 윤선도가 꿈꿨던 낙원이자 풍류의 공간이었다.
올 가을, 청정 자연•다양한 축제•고즈넉한 분위기의 문화유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완도로 떠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대중교통과 관광택시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