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뻔하지 않은 가족 여행지
낚시 애호가 필수 여행지
해양수산부가 ‘2025년 1월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한 경남 사천시의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과 충남 서산시의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이 주목받고 있다.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사천만의 작은 섬에 위치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친환경 낚시 체험과 오토캠핑장, 바비큐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가로림만의 드넓은 갯벌을 품고 있는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감태 초콜릿 만들기, 깡통 열차 타기 등을 즐기며 새해를 만끽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https://www.seantour.kr/newseantour/main/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1월, 정겨움과 특별한 체험이 어우러진 어촌마을로 떠나보자.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세계 5대 청정 갯벌을 품은 휴양마을”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어름들2길 66)은 세계 5대 청정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을 품은 곳이다.
북쪽으로는 망미산을 포함한 구릉성 산지가, 마을 안쪽으로는 대규모 간척지가 있어 바다낚시, 민물낚시, 산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육지의 침강과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리아스식 해안의 독특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을주민들은 바지락•굴 양식, 감태 채취, 우럭•주꾸미•낙지잡이 등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관광객들은 주민의 안내 하에 직접 수산물을 채취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이 마을은 전국의 체험마을 106개가 경쟁하는 2014년 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
“별주부전의 고향에서 즐기는 힐링 여행”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고대소설 ‘별주부전’의 배경으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반농반어촌이다.
이곳은 갯벌의 출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체험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비토해양낚시공원’에서 낚시체험과 수상펜션을 제공해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마을 앞바다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월등도’가 있어 만조 시에는 배를 통해, 간조 시에는 모세현상으로 걸어서 진입할 수 있다. 하루에 두 번 찾아오는 이 특별한 경험은 비토마을의 매력 중 하나다.
더불어 고동, 게 등의 수산동식물을 채취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번 주말,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새해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