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관광청도 눈여겨봤다”… 한국 대표 관광지가 될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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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무주
출처 : 무주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이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공모에서 한국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마을을 발굴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이 진행됐으며, 무주읍은 8개 한국 대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엔관광청은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무주군

무주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반딧불축제, 태권도원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무주의 명소를 알아보자.

반디랜드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무주 반디랜드는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종합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 : 무주군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곤충박물관과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반디별천문과학관, 청소년을 위한 반딧불청소년과학관이 대표적인 시설이다.

특히, 곤충박물관에서는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곤충을 전시하고 있다. 유리로 된 생태온실과 아쿠아존을 함께 운영해 곤충 생태를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천문과학관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역사, 태양계, 별자리, 우주환경을 배울 수 있으며, 13m 원형 돔 안에 천체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낮에는 태양과 밝은 천체를, 밤에는 별자리와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반디랜드에는 숙박이 가능한 통나무집과 야영장, 주목공원, 환경테마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머루와인동굴

무주군 적상면에는 독특한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머루와인을 숙성하는 ‘무주머루와인동굴’이다.

출처 : 무주군

이곳은 원래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굴착 작업용 터널로 사용되던 곳이었으나, 2007년 무주군이 이를 임대해 와인 숙성 저장고로 리모델링했다.

터널 내부는 빛이 차단되고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어 머루와인 숙성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무주의 머루로 직접 만든 와인이 이곳에서 숙성되며, 방문객들은 와인의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는 ‘와인 족욕’이다. 따뜻한 와인탕에 발을 담그면 피로가 풀리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족욕 체험은 계절별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태권도원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태권도의 본고장 한국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이곳은 단순한 수련 공간을 넘어 세계 태권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출처 : 무주군

태권도원은 태권도 시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수련 교육을 제공하며, 태권도의 역사와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국립태권도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상설 시범공연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외에도 태권도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콘텐츠도 운영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태권도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태권도원 내에는 모노레일이 운행돼 관람객들이 넓은 부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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