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니어 여행
눈꽃축제 24일 개막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겨울, 울산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구 원도심에서 열리는 행사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출렁다리까지, 자연의 고즈넉함과 도시의 활기를 조화롭게 간직한 울산은 겨울철 최고의 여행지다.
이번 주말,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러 울산으로 떠나보자.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지지대가 없어서 그런지, 확실히 더 무섭네!”

울산 동구 등대로 140에 위치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길이 303m• 높이 42.55m의 규모로, 공원 내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수루방 구간을 연결한다. 풍동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최대 1285명(성인 70kg 기준)까지 버틸 수 있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 번에 연결되어 여느 다리보다 강렬한 출렁임을 선사한다. 또 철제망 사이로 대왕암의 해안 풍경을 조망할 수도 있다.
인근에는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울기등대’, 용의 전설이 깃든 ‘용굴’ 등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의 정기휴장일로, 해당일을 제외한 9~18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18회 성남동 눈꽃축제
“인공 눈 ‘펑펑’, 놓치지 마세요!”

12월 24일 울산 중구 원도심에서 ‘제18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산타와 초콜릿 공장’을 주제로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30분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특설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서는 EDM 공연, 산타버스 전시, 성탄절 나무 포토존, 세계 먹거리 부스, 나눔 장터, 크리스마스 합창대회, 춤 거리 공연,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눈꽃 장터, 커피 체험, 거리공연 등이 진행되어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중구는 젊음의 거리 및 문화의 거리 일대에 인공 눈 제조기 66대로 매일 저녁 인공 눈을 뿌릴 방침이다.
24~25일, 28~29일에는 옛 중부소방서 일대에 소형 눈썰매장, 눈사람 체험장, 초콜릿 만들기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한다.
중구청장은 “올해는 더 많은 눈꽃을 뿌려 보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렁다리 볼것도 없는데
그래도 한번쯤은 가볼만함
야경 예뻐요
울산 출렁다리, 세계 최고의 관광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