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친구가 꼭 가보래요”… 수국 종류만 무려 40가지인 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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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울산시 남구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조성된 수국 정원)

하루가 다르게 햇살이 짙어지는 요즘,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특히 6월은 꽃들이 마지막 봄빛을 뽐내며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이맘때면 도심의 풍경은 다소 무채색으로 흐르기 마련이지만, 바다와 맞닿은 도시 울산에서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고래의 흔적을 간직한 장생포 일대가 수만 송이 수국으로 물들며 또 하나의 계절을 연출하는 것이다. 여느 꽃 축제와는 결이 다른 이곳은 다채로운 품종의 수국과 감각적인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관람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형형색색 수국이 줄지어 피어나는 장관 속에서 감성적인 여름의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울산시 남구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조성된 수국 정원)

6월의 울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로 떠나보자.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6월 한 달간 열리는 울산 꽃축제”

출처 : 울산시 남구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1 (매암동)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수국을 주제로 열리는 여름 축제다.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앤드레스 썸머, 쥬디, 베르나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수국들이 총 40개 품종, 약 3만여 본 규모로 조성되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양한 색감의 수국이 축제장을 가득 채우며 그 자체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곳이 단순한 꽃밭을 넘어선 이유는 오색 수국 사이사이를 채우는 다채로운 콘텐츠 덕분이다. 축제는 개막식부터 버스킹 공연, 감성을 자극하는 스트링라이트, 포토존 설치까지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채워진다.

출처 : 울산시 남구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조성된 수국 정원)

체험 프로그램 역시 준비되어 있다. 포토미션 이벤트를 비롯해 수국을 주제로 한 소소한 체험들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이나 친구와의 방문에도 알맞은 분위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수국마켓과 수국사랑상품권까지 운영되며 축제는 단순한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체험과 소비의 재미로 확장된다.

입장료는 3천 원이지만, 수국사랑상품권 1천 원으로 환급해 줘 실질적인 관람료는 2천 원이다. 부담 없는 금액으로 이 정도 규모의 정원과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축제는 흔치 않다.

짙은 여름의 입구에서 꽃이 선사하는 색채와 향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싶다면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로 떠나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수국 이미지)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6월, 형형색색 꽃길을 따라 걷는 하루는 분명 잊지 못할 풍경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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