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가을꽃, 밤엔 야경”… 놓치면 후회, 딱 ‘3일’만 열리는 가을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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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핑크뮬리•코스모스•물억새를 한 번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화강)

가을이 깊어지면 울산의 어느 정원에는 꽃들이 활짝 피어난다. 바람에 살랑이는 꽃들 사이를 걷다 보면 마음속까지 가을의 정취가 스며든다.

이곳은 자연의 숨결과 계절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쉽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다. 그렇다면, 가을의 찬란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올 가을, 다채로운 계절꽃과 미디어아트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울산으로 떠나보자.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일원에서 ‘새로운 울산, 정원을 더하다’를 주제로 ‘2024 태화강 국가 정원 가을 축제’가 열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화강)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자연주의 정원과 더불어 국화•핑크뮬리•코스모스•팜파스그라스•물억새 등 다채로운 가을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선수의 특별공연과 울산 브라스밴드의 퍼레이드, 트로트 가수 신유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주말인 26∼27일에는 봄꽃씨를 뿌리는 체험이 최초로 진행될 예정이다. 씨를 뿌리며 다가올 봄을 기대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추천한다.

더불어 고구마 캐기 및 목화솜 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가을 정원 콘서트, 마술쇼 등이 주말 동안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출처 : 태화강 국가 정원 SNS (태화강 국가 정원)

이 외에도 축제 기간의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조명으로 물든 느티나무길과 초화원을 보며 가을밤의 감성이 푹 빠져들 수 있다.

미디어아트 기획전 ‘팬텀 가든’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에서는 10월 24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5달간 ‘팬텀 가든'(Phantom Garden) 전시가 열린다.

출처 : 울산시립미술관 (팬텀 가든)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트 듀오 문경원·전준호 작가가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작가는 그동안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스위스 미그로스 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리버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가을, 태화강 국가 정원과 시립미술관에서 만끽할 수 있는 감동을 놓치지 말자.

출처 : 울산시립미술관 SNS (울산시립미술관)

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정취를 즐긴 후 미술관에서 예술의 경이로움을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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