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올걸 그랬지”… 산 좀 탄다면 꼭 가야 하는 ‘무료 자연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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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자연명소
탄소중립송 공개
출처 : 울주문화재단 (탄소중립송 ‘뜨거’ 뮤직비디오 공개)

울주문화재단은 31일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탄소중립 실천 독려를 위한 탄소중립송 ‘뜨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 같은 이상기후에 대한 경고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서생미역·배,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등 울주 특산물과 옹기축제, 영남알프스에서 열리는 음악회인 울주오디세이 행사, 간절곶 해맞이 등 울주 문화명소 및 행사를 소개한다.

영상에는 지난해 울주배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울주군 홍보팀의 주무관이 출연해 또다시 눈길을 끌었다.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송 ‘뜨거’는 울주군만의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제작한 노래”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울주문화재단 (탄소중립송 ‘뜨거’ 뮤직비디오 공개)

이번 2월, 탄소중립송을 듣고 자연명소가 풍부한 도시 울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지산도립공원

“영남알프스의 백미, 등산 애호가라면 이 산은 필수죠!”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지산도립공원)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걸쳐 있는 ‘가지산도립공원’은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영축산, 천성산 등을 비롯해 1979년 11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자연명소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 운문, 천황, 간월, 신불, 취서산 등 일대 산군 중 가장 높다. 또 면적이 넓어 석남사 및 인접 양산군지구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웅장한 바위봉우리와 광활한 억새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며 운문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종주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석남고개에서 가지산 정상까지 펼쳐지는 억새밭과 기암괴석, 쌀바위 등의 볼거리가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풍광을 선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지산도립공원)

정상 부근은 암릉이 많고 나무가 적어 가슴이 뻥 뚫리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바로 앞에 있는 듯한 ‘백운산’, 호박을 닮은 ‘호박소’가 이곳의 자연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가지산도립공원은 18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단, 기상여건에 따라 통제되어 방문 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간절곶

“손꼽히는 소원명소, 1월 지나서 이제 고즈넉해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간절곶)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에 위치한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가장 이른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의 정동진보다 5분 빨리 해가 뜨는 것으로 유명하다.

간절곶의 상징인 간절곶 등대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지어진 건축물로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인근에는 실제로 전국 배달이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망우체통, 봄마다 노란 물결을 자아내는 아기자기한 유채꽃밭, 울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하해수욕장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또 겨울의 추운 날씨에도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이 반겨줘 사계절 내내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간절곶)

간절곶은 연중무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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