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의 비밀, 알고 나면 더 재밌다”… 한국인이라면 꼭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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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공공누리 (의령구름다리)

경상남도 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 곽재우의 정신이 깃든 고장이다.

곽재우 장군이 이끌었던 의령 의병은 왜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대표적인 민중 저항군으로, 그의 이름과 업적은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이렇듯 의령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한국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곳으로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의령구름다리’와 ‘충익사’는 의령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로 손꼽힌다.

총길이 258m, 주탑 높이 48m의 의령구름다리는 곽재우 장군이 여러 전투에서 입었다고 전해지는 홍의를 모티브로 했다.

출처 : 공공누리 (의령구름다리)

또 주탑의 흰색 고리 18개는 곽재우 장군과 17 장령을 상징해, 다리를 건너는 순간 의병들이 활약하던 역사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충익사는 곽재우 장군과 장수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곽재우 장군의 생애와 그의 전공에 대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의령구름다리와 충익사로 떠나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직접 살펴보자.

의령구름다리

“홍의장군의 정신을 담은 붉은 다리”

출처 : 의령군 문화관광 (의령구름다리)

의령천을 가로지르는 ‘의령구름다리’(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644-1)는 2005년 의령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준공되었다.

총길이 258m, 주탑 높이 48m에 달하는 의령구름다리는 단순한 다리를 넘어 역사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 붉은색으로 칠해진 구조물은 임진왜란 당시 최초의 의병장이자 의령 출신인 곽재우 장군이 입었던 홍의를 형상화한 것이다.

또 곽재우 장군과 17명의 장령을 상징하는 주탑의 흰색 고리는 이들의 희생과 용맹함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밤이 되면 다리 곳곳에 설치된 400여 개의 LED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출처 : 의령군 문화관광 (의령구름다리)

인근에는 수변공원과 인공폭포, 남산 둘레길과 읍내를 연결하는 산책로 등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의령구름다리는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충익사

“홍의장군과 장수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

출처 : 의령군 문화관광 (충익사)

충익사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의령천을 따라 남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충익사는 충익사당, 기념관, 충의각, 내삼문, 외삼문 등 총 9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주목할 곳은 기념관과 충의각이다.

기념관에는 보물 ‘망우당 유물’이, 장식이 화려한 충의각에는 곽재우와 17명의 장수들에게 사후 내린 관직명이 보관되어 있다.

충의각을 지나 충익사당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수령 약 500년을 자랑하는 모과나무(경상남도 지방기념물 제83호)가 서 있다. 높이 8.5m, 줄기 둘레 3m에 달하는 이 노거수는 오랜 세월 이곳을 지켜온 산증인이다.

출처 : 의령군 문화관광 (충익사)

충익사는 연중무휴 09:00~18:00에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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